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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명산기(韓國百名山記)

한국백명산기(韓國百名山記) - 단행본 [1]

36,000 원
  • 저자 : 김장호
  • 그림 : 이혁
  • 옮긴이 : 고정아
  • 출판사 : 진선북스
  • 출간일 : 2009년 03월 24일
  • ISBN : 978-89-3678-086-9
  • 제본정보 : 양장본

도서 분야

김장호 교수의 풍부하고 정밀한 자료 탐구,
문사철(文史哲)을 아우르는 고고한 교양의 기품,
스스로 헤쳐 올라 발로 쓴 경험 등이 생생하게 살아 있으니
우리 산에 관한 종합정보 중 최상의 콘텐츠로 자부할 만하다.
이 책은 우리 산과 결합한 역사, 종교, 민속, 풍수, 언어학,
문학 등을 아우른다.

한국의 산


북한권
백두산


서울·경기권
북한산 / 도봉산 / 수락산 / 관악산 / 수리산 / 천마산 / 운길산 / 감악산 / 소요산 / 축령산 / 운악산 / 석룡산 / 광덕산~백운산~국망봉 / 명성산 / 용문산 / 서운산 / 마니산 / 상봉산


강원권
삼악산 / 청평산 / 공작산 / 운무산 / 치악산 / 미륵산 / 백덕산 / 설악산 / 오대산 / 노인봉·청학동 / 선자령 / 계방산 / 회령봉·주봉 / 가리왕산 / 두타산 / 석병산 / 태백산


충청권
광덕산 / 덕숭산 / 오서산 / 칠갑산 / 성주산·만수산 / 계룡산 / 서대산 / 금수산 / 작성산 / 소백산 / 월악산 / 희양산 / 포암산 / 속리산 / 백화산 / 천태산 / 민주지산


호남권
대둔산 / 운장산 / 적상산 / 덕유산 / 모악산 / 변산 / 내장산 / 무등산 / 조계산 / 백운산 / 월출산 / 천관산 / 두륜산 / 달마산


영남권
주흘산 / 운달산 / 대야산 / 청화산 / 청량산 / 일월산 / 백암산 / 성인봉 / 주왕산 / 내연산 / 보현산 / 팔공산 / 금오산 / 황악산 / 수도산 / 가야산 / 비슬산 / 단석산 / 토함산 / 가지산 / 운문산 / 천황산 / 취서산 / 원효산·천성산 / 만어산 / 화왕산 / 신어산 / 금정산 / 계룡산(거제도) / 금원산·기백산 / 지리산 / 금산

제주권
한라산

-글을 갈무리하고 나서
-이 글을 편집하며

한국 산악 문학의 精髓
산세의 수려함과 역사 유적 등을 밝힌 답사기로 10여 년 간의 집필 끝에 완성!


이 책은 한 번 읽고 버려둘 책이 아니라 서가에 꽂아두고 오랜 벗처럼 함께 사귀어야 할 도반(道伴)이다. 가볍고 실용적인 등산 안내서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터이다. 문사철(文史哲)을 아우르는 고고한 교양의 기품, 풍부하고 정밀한 자료 탐구, 스스로 헤쳐 올라 발로 쓴 경험 등이 생생하게 살아 있으니 우리 산에 관한 종합정보 중 최상의 콘텐츠로 자부할 만하다. 즉 우리 산과 결합한 역사, 종교, 민속, 풍수, 언어학, 문학 등을 아우르는 한국 인문학의 보물창고이다. 이 모두가 한학(漢學)과 한국 중세 언어학, 불교학과 민속학, 현대시와 비교문학, 그리고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에 능숙했던 교양의 힘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것이다. 속도와 효율을 앞세우는 오늘날, 모름지기 배움을 추구하는 과정과 방법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새삼스럽게 일깨우는 귀감이다.


● 내용
우리나라는 어디를 둘러봐도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는 푸근한 산이 눈앞에 보인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산은 몸의 일부와도 같다. 《한국백명산기》는 바로 그 웅산(雄山), 진산(鎭山), 장산(壯山), 야산(野山)들의 놓임새와 앉음새, 품새를 소개하고 산세의 수려함과 역사 유적 등을 밝힌 답사기로 저자 고 김장호 교수가 10여 년 간의 집필 끝에 완성한 대작이다.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라는 대중을 위한 포켓북 산문집으로 필명을 날린 대학교수이자 몸과 마음, 경험과 교양이 한데 어우러진 시인이었던 저자는 1993년에 61개 산의 답사기를 담은 《한국명산기》를 출간하였고, 이후에도 작고 직전인 1999년까지 <월간 山>에 우리 산 답사기를 연재하였다.
저자가 작고한 지 10년 후, 오늘과 내일의 독자가 그 진귀한 문장을 만나기 어렵게 되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저자의 후학인 동국대학교 국어교육과 윤재웅 교수가 저자와 함께 산을 올랐던 기억을 더듬으며 역저를 정리 편집하여, 마침내 100개 산의 답사 기록이 담긴 《한국백명산기》가 탄생되었다.
고 김장호 교수는 선행(先行)의 자취를 더듬으며 선인들과의 교감을 체험하는 것이 자신이 등산을 하는 즐거움임을 강조한다. 또 이 책을 산악 에세이라기보다 산의 역사를 캐는 기행문에 가깝다고 말한다.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필두로 경기, 강원, 충청 등 도별로 명산을 가려, 한라의 허연 봉우리에서 발길을 멈추는 이 책은 《택리지》 등 고전 지리지를 훑어 모은 자료가 돋보이는 ‘등산가’가 아닌 ‘유산가(遊山家)’인 저자의 ‘산학서(山學書)’이다.


● 본문 중에서
굳이 산을 인간에 비긴다면 그 놓임새는 이를테면 혈통이며 문벌, 앉음새는 훤칠한 체모에 비유되지만, 이 품새는 그런 것을 모두 덮어줄 수 있는 능력, 도량에 해당된다. 사람으로 쳐도 물론 대인이다. 따라서 그런 품새를 갖춘 산은 아무데나 풀석하고 튕겨져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만한 멧줄기의 어느 놓임새에 참 알맞추어 불끈거리게 마련이다. (p5 한국의 산 서문 중에서)


동으로 수락산과 서로 도봉산이 가지런히 뻗어 흐르는 이 길 경관은 사실 그냥 달려가며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이 길에는 원(院)도 촘촘했다. 지금 그 이름으로다가 남아 있는 곳만 해도 서낭당의 무수원(無愁院), 경기도 경계의 다락원(多樂院, 누원樓院), 망월사 어구의 장수원(長水院), 회룡사 어구의 호원(虎院) 등 대개는 30리, 어간에 한 곳 정도로 세워져 지나가는 길손을 쉬게 한 그 원이 이 길에 유독 5리 마다씩으로 촘촘했던 까닭도 알 만한 것이다. 길손이라고 길만 재촉하는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지나가는 둘레 경치도 나그네 길에 위안이 되고 눈요기가 되어 그 다리에 힘을 태워 주었던 것이다. (p38 도봉산 내용 중에서)


● 추천의 말
김장호 교수는 ‘산’을 알기 위해 언어학, 역사학, 문학 등 모든 분야를 통해 접근하고 있다. 우리의 산에 대해 이렇게 치밀하고 깊이 있게 연구해낸 그의 열정과 능력이 새삼 놀랍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회장 이인정


한국 산악문학의 선각자! 산을 노래한 시인!
이 모든 수식어를 <韓國百名山記>의 저자 김장호에게 감히 붙이고 싶다.
이 땅의 低山을 名山으로 승화시킨 그의 책과의 만남은 경이로운 체험이다.
-코오롱 등산학교 교장 이용대


나는 히말라야 16좌를 등정하고 산과 약속했다. 산에서 얻은 것은 산에 돌려주겠다고.
김장호 교수님처럼 나는 영원히 우리의 산을 사랑할 것이며, 산과 더불어 살아갈 것이다.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등정 산악인 엄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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