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집에서 쫓겨 난 늙은 개 세루코. 정처없이 들판을 헤매던 세루코는 늑대 친구를 만나고 사정을 들은 늑대는 세루코를 도와 집으로 갈 수 있게 해 주는데….
예로부터 각 민족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민담 또는 민화라고 합니다. 민화 중에서도 전래 동화(옛이야기)는 특히 동화적인 요소가 짙은 것으로, 일정한 구조를 갖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교훈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옛 이야기는 아이들의 긍정적인 사고와 상상력 개발은 물론 즐거움 속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늙은 개 이야기》는 우크라이나의 옛 이야기입니다. 재미와 감동, 교훈이 오롯이 담겨 있어 유아들의 미성숙한 사고를 올바르게 형성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동화라고는 하나, 전래 동화라는 것이 다 그러하듯이 할머니가 들려주었거나 책에서 한번쯤 보았음직한 친근한 주제입니다. ● 내용 오랜 세월 동안 농부의 집에서 열심히 일해 온 늙은 개 세루코는 하루아침에 쫓겨나요. 늙은 개는 더 이상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이지요. 보금자리를 잃고 벌판을 헤매던 세루코는 늑대 친구를 만나요. 늑대는 세루코가 기운 없이 걸어오는 것을 보고 단번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눈치채지요. 세루코에게 사정 이야기를 들은 늑대는 세루코가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해요. 그리고 세루코는 늑대 친구의 도움으로 다시 농부의 집에서 살 수 있게 되죠. 과연 늑대 친구는 어떤 방법으로 세루코를 도와주었을까요? 또 늙었다고 쫓아낼 때는 언제고 갑자기 주인의 태도가 바뀐 이유는 뭘까요? 도움을 받은 세루코는 늑대 친구에게 어떤 보답을 했을까요? 우리 함께 세루코와 늑대 친구와의 훈훈한 우정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