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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걸 선언

팻걸 선언 -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3

청소년 걸작선
9,800 원
  • 원제 : Big Fat Manifesto
  • 저자 : 수잔 보트
  • 옮긴이 : 김선희
  • 출판사 : 미래인
  • 출간일 : 2011년 06월 10일
  • ISBN : 9788983946645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도서 분야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13권. 비만 여고생 제이미의 좌충우돌 ‘주체적 자아 찾기’ 프로젝트를 다룬 성장소설. 제이미가 ‘뚱녀’로서 겪는 지극히 사실적인 에피소드들은 공감의 폭을 넓히면서, 때로는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후련함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한다. 오프라 윈프리가 운영하는 ‘오프라 북클럽’ 및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추천도서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열여덟 살 소녀 제이미는 보통 수준을 훨씬 넘는 과체중의 소유자로, 항상 쇼핑을 하러 갈 때면 맞는 사이즈의 옷이 없어 점원의 멸시를 받는다. 정작 자신은 별다른 불편 없이 살고 있는데도 ‘뚱녀’를 조롱하거나 무시하거나 동정하는 사회 분위기에 답답함과 창피함을 넘어 때로 분노마저 느끼는 제이미.

학교신문사에서 일하는 그녀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팻걸 선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매주 학교신문 \'와이어\'에 연재한다.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매섭게 비판한 이 칼럼은 같은 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만, ‘심각한 건강 문제인 비만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지역방송국에서 악의적인 보도를 내보내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팻걸 나가신다 <와이어> 8월 8일 수요일

1장 올해의 목표 세 가지
팻걸 포르노그래피 <와이어> 8월 10일 금요일

2장 핫칙스에 쳐들어가다
핫칙스 혁명 1 <와이어> 8월 17일 금요일

3장 버크에게 대체 무슨 일이?
핫칙스 혁명 2 <와이어> 8월 24일 금요일

4장 히스의 손수건
팻걸의 답장 1 <와이어> 8월 31일 금요일

5장 계속해, 팻걸!
팻걸, 열 받다! <와이어> 9월 7일 금요일

6장 치명적인 인터뷰
팻걸의 요청 <와이어> 9월 14일 금요일

7장 운명의 순간
팻걸의 비명 <와이어> 9월 21일 금요일

8장 마법의 키스가 필요해
팻걸의 궁금증 <와이어> 9월 21일 금요일

9장 히스와 버크 사이
팻걸의 거품 경보 <와이어> 9월 28일 금요일

10장 ACT의 악몽
팻걸의 답장 2 <와이어> 10월 5일 금요일

11장 에블린의 회초리
팻걸에게 주인공을! <와이어> 10월 12일 금요일

12장 두 번째 인터뷰
팻걸, 춤추다 <와이어> 10월 19일 금요일

13장 말라깽이들의 반격
팻걸에게 총을 겨누다 <와이어> 10월 26일 금요일

14장 칼럼은 계속되어야 한다
팻보이 연대기―최종회 <와이어> 11월 2일 금요일

15장 의학적 응급상황
팻걸, 라틴어로 떠들다 <와이어> 11월 9일 금요일

16장 초콜릿바
팻걸, 불장난하다 <와이어> 11월 16일 금요일

17장 첫 키스
팻걸의 선택 <와이어> 11월 19일 월요일

18장 팻걸과 나 사이
팻걸의 고백 <와이어> 11월 30일 금요일

19장 절교 선언
제목 미정 <와이어> 12월 7일 금요일

20장 뉴욕 행 비행기
“나는 뚱뚱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오프라 윈프리의 ‘오프라 북클럽’ 추천도서★★

비만 여고생 제이미의 좌충우돌 ‘주체적 자아 찾기’ 프로젝트를 다룬 성장소설. 오프라 윈프리가 운영하는 ‘오프라 북클럽’ 및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추천도서, NCSS/CBC 사회과목 관련 주목할 만한 청소년도서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문제작이다. 청소년 전문 신경생리학자/상담심리학자가 쓴 소설답게 청소년들의 일상적 환경 및 심리에 대한 디테일이 매우 현실적이며, 각 장마다 주인공이 쓴 학교신문 칼럼이 적절히 어우러져 극적 효과를 증폭시킨다.

열여덟 살 소녀 제이미는 보통 수준을 훨씬 넘는 과체중의 소유자로, 항상 쇼핑을 하러 갈 때면 맞는 사이즈의 옷이 없어 점원의 멸시를 받는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한창인 나이에 말이다. 어디 옷가게뿐인가. 정작 자신은 별다른 불편 없이 살고 있는데도 ‘뚱녀’를 조롱하거나 무시하거나 동정하는 사회 분위기에 제이미는 답답함과 창피함을 넘어 때로 분노마저 느낀다.
학교신문사에서 일하는 그녀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팻걸 선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매주 학교신문 《와이어》에 연재한다.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주는 증거자료로 대학 장학생을 선발하는 재단에 제출하기 위해서다.

난 보통 뚱보가 아니다. 바로 팻걸(THE Fat Girl)이다. 난 고3이다. 그리고 맹세하는데, 올해는 바로 나의 해다. 반드시 승리하여 쟁취하리라. 난 학교신문 《와이어》의 새로운 연재기사를 맡았다. 제목은 ‘팻걸 선언’. 난 한 덩치 한다. 시끄럽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고 안 그러면 집에나 가는 스타일이다!
지금 당장 팻걸에 대한 몇 가지 착각을 날려버리겠다. 여러분이 고정관념을 갖지 못하도록. (본문 10쪽에서)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매섭게 비판한 이 칼럼은 같은 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심각한 건강 문제인 비만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지역방송국에서 악의적인 보도를 내보내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다. 급기야 제이미의 인터뷰가 전국 방송망에까지 소개되면서 치열한 찬반 논란에 휘말리게 된다.

뱃살과 엉덩이들의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버러 기자가 고개를 저었다.
“언론의 자유일까요? 아니면 전국적으로 심각한 건강 위기를 무시하기로 결심한, 한 엉뚱한 소녀의 악의적인 의견일까요?”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나도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저 화면을 뚫어져라 응시할 뿐. (본문 216-217쪽에서)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말라깽이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 제이미는 상황을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당당한 팻걸로서의 나’와 ‘현실의 부끄러운 나’ 사이, 자기 혼자 살겠다고 비만 치료 수술을 받은 ‘남자친구 버크’와 은근히 호감을 보이며 다가오는 ‘학보사 동료 히스’ 사이에서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제이미는 인생 최대의 위기에 휩싸이게 된다.
과연 제이미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까? 사랑도 쟁취하고, 그토록 소원하던 대학에도 장학생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의 고정관념은 실로 뿌리 깊다. 게으르고 더러울 것이다, 땀을 많이 흘려 냄새가 고약할 것이다, 엄청 먹어댈 것이다, 다 자기관리를 전혀 안 한 탓이다 등등.
제이미는 어릴 적부터 이러한 사회적 편견과 멸시 속에서 살아왔다. 그래서 남의 눈이 있는 곳에서는 잘 먹지도 않고, 남보다 두 배로 바쁘게, 열심히 살려고 한다. ‘팻걸’ 칼럼 역시 처음엔 단순히 집안 형편상 대학 장학금을 받으려고 시작한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불과했다. 그러나 제이미는 자신의 칼럼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헤쳐 나가면서, 그동안 자신이 느껴왔던 감정과 사고, 판단의 대부분이 다른 사람들이 부여한 사고의 틀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하여 ‘보이는 나’가 아니라 ‘보는 나’로서 차츰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일어서게 된다.

이 소설의 장점은 이러한 묵직한 주제의식을 마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것이다. 제이미가 ‘뚱녀’로서 겪는 지극히 사실적인 에피소드들은 공감의 폭을 넓히면서, 때로는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후련함을, 때로는 눈물이 핑 도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각 장 사이에 제이미의 신문 칼럼들이 배치되어 각 장의 내용을 요약해준다는 것이다.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을 무너뜨리는 연구 논문들을 근거로 그에 맞서는 제이미의 칼럼은 실제로 신문에 실린 기사를 읽는 듯한 현장감을 줄 뿐 아니라, 주제의식을 뚜렷이 돋을새김해 보여준다.
키가 작은 사람이 있으면 큰 사람이 있고, 손이 작은 사람이 있으면 큰 사람이 있듯, 말라깽이가 있으면 뚱보가 있는 법이다. 극도의 다이어트로 ‘쭉쭉빵빵’ 또는 ‘나무젓가락’이 되어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걸까? 뚱뚱하면 뚱뚱한 대로, 각자 있는 그대로의 삶을 오롯이 누릴 권리가 있다는 제이미의 외침은 말라깽이만이 환영받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다이어트 문제로 갈등하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찬 자기긍정의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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