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36권.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소녀가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럽기만 한 중학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청소년소설이다. 칙릿 문학의 대표 소설가 중 한 명인 메건 맥캐퍼티의 작품으로, 청소년기 최초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중학 1학년의 세계를 통통 튀는 재치와 익살로 경쾌하게 그려냈다.
독서와 사색을 좋아하고 외모와 남자엔 별 관심이 없는 사춘기 소녀, 제시카 달링은 파인빌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새로운 생활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으로 잔뜩 긴장한다. 드디어 입학 전날, 파인빌 중학교 퀸카 출신으로 대학에 다니고 있는 언니 베다니가 와서 제시카에게 비밀문서 한 장을 전해준다.
성공적인 중학 생활의 비법을 담고 있다는 그 문서의 제목은 ‘베다니 달링의 퀸카의 조건’. 평소엔 자기를 거들떠보지도 않던 ‘완벽한’ 언니가 관심을 가져주는 게 좋아 제시카는 ‘퀸카의 조건’ 미션을 실행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조건 1번’을 실행하려고 입학 첫날 언니가 중학교 때 입던 빈티지 티셔츠를 입고 등교했다가 특이한 아이 취급을 받는다. 체조에 전혀 소질이 없으면서도 ‘조건 2번’을 지키기 위해 학교 응원단에 지원하지만 선발시험에서 무리한 동작을 하다가 굴욕을 당하며 탈락하는데….
1장 비밀문서
2장 단짝친구
3장 날마다 다른 옷을 입어야 한다
4장 부전여전
5장 언니의 옷장
6장 브리짓의 대변신
7장 스쿨버스
8장 새 친구
9장 식당 새치기 절대 법칙
10장 삶은 공평하지 않다
11장 파인빌 중학교 응원단!!!
12장 중학교는 숙제가 너무 많아
13장 치어리더 연습
14장 옛 친구를 외면하다
15장 치욕의 선발시험
16장 기쁨과 질투 사이
17장 잘나가는 패거리에 붙어 다녀야 한다
18장 광란의 마스코트
19장 웃기는 시건방
20장 힘찬 갈매기의 공식 데뷔전
21장 절교 선언
22장 상상도 못한 방과후활동
23장 중학교가 ‘미들’ 스쿨인 이유
24장 나는 누구인가
25장 보너스!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소녀가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럽기만 한 중학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청소년소설. 칙릿 문학의 대표 소설가 중 한 명인 메건 맥캐퍼티의 신작으로, 청소년기 최초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중학 1학년의 세계를 통통 튀는 재치와 익살로 경쾌하게 그려냈다.
독서와 사색을 좋아하고 외모와 남자엔 별 관심이 없는 사춘기 소녀, 제시카 달링은 파인빌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새로운 생활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으로 잔뜩 긴장한다. 드디어 입학 전날, 파인빌 중학교 퀸카 출신으로 대학에 다니고 있는 언니 베다니가 와서 제시카에게 비밀문서 한 장을 전해준다. 성공적인 중학 생활의 비법을 담고 있다는 그 문서의 제목은 ‘베다니 달링의 퀸카의 조건’. 그 내용은 이렇다.
1. 날마다 다른 옷을 입어야 한다. 2.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응원단!!! 3. 첫 남자친구를 잘 골라야 한다. 4. 잘나가는 패거리에 붙어 다녀야 한다.
평소엔 자기를 거들떠보지도 않던 ‘완벽한’ 언니가 관심을 가져주는 게 좋아 제시카는 ‘퀸카의 조건’ 미션을 실행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조건 1번’을 실행하려고 입학 첫날 언니가 중학교 때 입던 빈티지 티셔츠를 입고 등교했다가 특이한 아이 취급을 받는다. 체조에 전혀 소질이 없으면서도 ‘조건 2번’을 지키기 위해 학교 응원단에 지원하지만 선발시험에서 무리한 동작을 하다가 굴욕을 당하며 탈락한다. ‘조건 3번’ 역시 대략 난감. 남자애들은 제시카를 여자로 보지도 않는다. 제시카는 언니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브리짓이 좋아하는 남자애 이름을 둘러댄다. 그런데 우연히 브리짓과 마주친 언니가 이 사실을 브리짓에게 말해버리는 바람에, 단짝친구였던 브리짓과의 관계가 불편해진다. 게다가 ‘조건 4번’을 지키기 위해 사라와 만다 패거리에 붙어 다니지만 이 새 친구들은 진정한 친구가 되기는 힘든 아이들이다.
과연 제시카는 언니의 조언대로 파인빌 중학교 최고의 퀸카가 될 수 있을까?
새 학기가 되면 온 세상의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진다. 질풍노도의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초등학교라는 익숙한 둥지를 떠나 ‘정글의 법칙’이 본격화하는 낯선 세계에서 한데 어울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성장이란 더 큰 사회, 더 다양한 인간관계로 경험을 넓혀가는 것인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만큼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크다.
이 소설의 주인공 제시카 역시 처음엔 부푼 꿈을 안고 중학교에 입학하지만, 얼마 못 가 냉엄한 현실에 부딪힌다. 퀸카 출신 언니의 조언대로 퀸카가 되기는커녕 자칫 잘못하면 단짝친구도 잃고 찌질이로 낙인찍힐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그런 시행착오 속에서 제시카는 차츰 여태까지 몰랐던 ‘나다움’에 눈뜨게 된다. 남들보다 아름답지도 않고 인기도 없다고 해서, 그게 인생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고? ‘나’는 ‘나’대로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니까. 결국 제시카는 뜻밖의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기긍정의 힘을 되찾게 된다. 여전히 인생은 미지수다. 하지만 제시카는 말한다. “내가 누군지 아직 생각 중이야. 그치만 난 행복해.”
미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천부적인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작가는 이 작품에서도 특유의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소녀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중학교에 입학했거나 입학 예정인 10대들에겐 무한 공감을, 어른들에겐 10대 시절의 흐뭇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