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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용감했다

형제는 용감했다 -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9

9,800 원
  • 원제 : Sea Legs
  • 저자 : 알렉스 쉬어러
  • 옮긴이 : 정현정
  • 출판사 : 미래인
  • 출간일 : 2014년 09월 30일
  • ISBN : 9788983947710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도서 분야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39권. 초대형 호화 크루즈선의 승무원인 아빠와 헤어지기 싫어서 아빠가 일하는 배에 몰래 탄 쌍둥이 형제의 위험천만한 모험을 익살스럽게 그려낸 명랑모험소설이다. 서로를 철천지원수처럼 여기던 두 형제가 힘을 합쳐 아슬아슬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진한 형제애와 가족애를 느끼게 해준다. “아동·청소년 모험소설의 왕”으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스 쉬어러 특유의 통통 튀는 위트와 풍자가 압권인 작품이다.

쌍둥이지만 5분 차이로 형이 된 ‘나’와 클리브는 엄마 없이 아빠와 함께 산다. 럭셔리 크루즈선 ‘모나리자호’의 승무원인 아빠는 1년 중 많은 날을 바다에서 일하는데, 나와 클리브는 그런 아빠를 따라 바다로 나가지 못하는 게 늘 불만이다. 아빠의 출항을 앞둔 어느 날, 우리는 드디어 모종의 계획을 꾸민다. 바로 아빠가 일하는 모나리자호에 밀항, 즉 몰래 숨어 타는 것이다.

부모 따라온 장난꾸러기 애들인 척하고 어렵지 않게 모나리자호에 잠입한 우리는 뱃바닥의 으슥한 창고를 근거지로 삼은 뒤, 아빠와 선원들의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며 아슬아슬한 일탈을 즐긴다. 수영장, 영화관, 도서관, 병원, 카지노 등 없는 게 없는, 게다가 모든 음식이 무료인 초호화 크루즈선은 그야말로 천국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갑판을 거닐던 중, 같은 반 친구인 ‘잘난척대마왕’ 왓슨을 만나면서부터 일이 배배 꼬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것은 말 그대로 시작에 불과했으니….
1장 5분 차이로 갈린 인생
2장 모나리자 몰탑 작전
3장 작전 개시
4장 네 개의 관문
5장 아래로 아래로
6장 바다로 바다로
7장 대피 훈련
8장 잘난척대마왕의 초대
9장 위험한 저녁식사
10장 클리브의 추락
11장 한밤의 폭풍우
12장 사라진 배
13장 최후의 만찬
14장 이제 모든 게 끝인가
15장 정체를 드러낸 해적
16장 무선통신실을 찾아서
17장 정면 대결
18장 밀항자의 최후
19장 충격적인 진실
“아동·청소년 모험소설의 왕”으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스 쉬어러의 신작. 초대형 호화 크루즈선의 승무원인 아빠와 헤어지기 싫어서 아빠가 일하는 배에 몰래 탄 쌍둥이 형제의 위험천만한 모험을 익살스럽게 그려냈다. 서로를 철천지원수처럼 여기던 두 형제가 힘을 합쳐 아슬아슬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진한 형제애와 가족애를 느끼게 해준다. 알렉스 쉬어러 특유의 통통 튀는 위트와 풍자가 압권인 작품이다.

쌍둥이지만 5분 차이로 형이 된 ‘나’와 클리브는 엄마 없이 아빠와 함께 산다. 럭셔리 크루즈선 ‘모나리자호’의 승무원인 아빠는 1년 중 많은 날을 바다에서 일하는데, 나와 클리브는 그런 아빠를 따라 바다로 나가지 못하는 게 늘 불만이다.
아빠의 출항을 앞둔 어느 날, 우리는 드디어 모종의 계획을 꾸민다. 바로 아빠가 일하는 모나리자호에 밀항, 즉 몰래 숨어 타는 것이다.
부모 따라온 장난꾸러기 애들인 척하고 어렵지 않게 모나리자호에 잠입한 우리는 뱃바닥의 으슥한 창고를 근거지로 삼은 뒤, 아빠와 선원들의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며 아슬아슬한 일탈을 즐긴다. 수영장, 영화관, 도서관, 병원, 카지노 등 없는 게 없는, 게다가 모든 음식이 무료인 초호화 크루즈선은 그야말로 천국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갑판을 거닐던 중, 같은 반 친구인 ‘잘난척대마왕’ 왓슨을 만나면서부터 일이 배배 꼬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것은 말 그대로 시작에 불과했으니…….

무모하리만큼 호기심 많은 아이들, 황당한 모험, 실소마저 자아내는 영국식 유머, 극적인 해피엔딩은 알렉스 쉬어러의 작품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늘 즐겁고 활기차며 환상적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허황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작품 역시 두 꼬마의 ‘밀항’이라는 비현실적 설정과 호화 유람선이라는 환상적 공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작가는 여행비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초대형 호화 유람선의 이모저모를 사실적으로 꼼꼼히 펼쳐 보임으로써, 낭만적인 크루즈 여행에 대한 독자들의 동경심을 충족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판타지적 풍경은 주인공 형제(그리고 보통 사람들)의 현실과 대비되면서 왠지 모를 씁쓸함과 허망함을 느끼게 한다.

온몸에 보석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지만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가는 도미닉스 부인, 사회적 신분과 재산의 정도로 사람을 평가하는 왓슨 부인과 그 아들, 가족여행을 왔음에도 즐겁기는커녕 외롭게 술만 탐닉하는 왓슨 씨. 그런 부유한 여행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주인공 형제는 인생에서 돈이 행복의 정도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극히 당연하고 옳지만 우리가 쉽게 망각하는 사실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판타지인 동시에, 허세와 위선에 찌든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통쾌한 풍자극이기도 하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가족의 소중함,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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