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variable: nuriDbcon in /opt/apache/htdocs/dreamlib/book/book_view.php on line 7

Warning: mysqli_query() expects parameter 1 to be mysqli, null given in /opt/apache/htdocs/dreamlib/book/book_view.php on line 7

Warning: mysqli_fetch_array() expects parameter 1 to be mysqli_result, null given in /opt/apache/htdocs/dreamlib/book/book_view.php on line 8
꿈꾸는도서관 :: Dreaming Library

꿈꾸는도서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희망을 꿈꾸는 탄광마을 민국이

희망을 꿈꾸는 탄광마을 민국이 - 세상과 만나는 작은 이야기 [4]

8,000 원
  • 저자 : 고정욱
  • 그림 : 정종훈
  • 옮긴이 : 김창원
  • 출판사 : 진선아이
  • 출간일 : 2004년 10월 27일
  • ISBN : 978-89-7221-436-6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도서 분야

사람들이 떠난 희망 없는 탄광촌에서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민국이의 희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민국이는 중앙 일간지에 소개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주인공으로 민국이의 그림과 일기가 함께 소개되어 있다.
우리 아들이 장애인이라고요? / 엄마와 아빠 / 철암이라는 동네 / 내 친구 대박이 / 소식 없는 우리 아빠 / 곤충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 / 빚쟁이들 / 유치원 생활 / 드디어 1학년이 되다 / 어린이 도서관 / 복지관 / 민국이의 세 가지 소원 / 컴퓨터는 내 친구 / 집으로 찾아오는 친구들 / 약을 보내 준 아저씨 / 민국이의 서울 나들이 / KT 본사를 찾아서 / 편의 시설이 없는 놀이공원 / 병원에 입원하다 / 2학년이 된 민국이 / 엄마의 편지 - 이제 다시 희망으로
《희망을 꿈꾸는 탄광마을 민국이》는 사람들이 떠난 희망 없는 탄광촌에서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민국이의 희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민국이는 올 초, 중앙 일간지에 소개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주인공이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작가로 잘 알려진 고정욱 선생님이 글을 썼으며, 민국이의 그림과 일기가 함께 소개되어 있다.

근육마비 장애아 민국이의 이야기
올해 9살인 민국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잘 뛰놀고, 컴퓨터 게임과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소풍을 다녀온 민국이는 엄마에게 다리가 아프다고 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은 병원에서 엄마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다. 민국이가 전신이 마비되어 가는 희귀병인 ‘근이영양증’이라는 판정을 받게 된 것. 그 후 민국이는 마비 증상이 계속 진행되어 지금은 엄마에게 업히거나 휠체어를 타야만 이동이 가능하다. 이 병은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없으며, 병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물리 치료에만 의존하고 있다.

아들은 ‘장애인’, 아빠는 ‘가출자’가 되다
민국이가 살고 있는 철암이라는 동네는 태백시에 있는 작은 탄광마을이다. 철암은 80년대 말까지 국내에서 가장 큰 탄광 도시였지만, 폐광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타지로 떠나고 도시는 빛을 잃은 지 오래다. 탄광 일을 했던 민국이 아빠는 민국이가 태어나자 좀 더 안전한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이 실패해 빚만 지게 되었고, 결국 아빠는 집을 나가 벌써 여러 해째 소식이 끊긴 상태다. 아빠의 가출 이후 식당 일을 봐 주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 가던 엄마는 작년, 정부의 지원금이라도 받기 위해 민국이를 ‘장애인’으로, 집 나간 아빠를 ‘가출자’로 신고했다. 그날 엄마가 집에 돌아와 서럽게, 서럽게 울었던 것을 민국이는 기억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아이
엄마는 민국이가 더 악화되기 전에 민국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것들을 후회 없이 해 주고 싶은 생각뿐이다. 다행히 올 초, 중앙일간지에 민국이의 기사가 소개되면서 민국이네 집에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추운 겨울을 혹독히 지낸 마른 가지에 갑자기 예쁜 꽃이 활짝 피어난 것만 같았다.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민국이는 해맑은 미소만큼은 잃지 않으려 한다. 엄마의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더욱 환하게 웃는 아이, “이 다음에 내가 커서 화가가 되면 돈 많이 벌어 줄게.”라며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는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아이다. 민국이의 어렵지만 희망찬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이 책의 수익금의 일부는 민국이를 돕는 데 쓰인다.

이 책과 유사한 분야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