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생명을 품어 기르는 대자연의 넉넉하고 위대한 모습을 한 그루 나무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한 그루의 나무 안에 기대어 사는 다람쥐와 새들, 풍뎅이, 하늘소, 사슴벌레같은 곤충들, 쌍살벌, 애벌레 등을 차례로 잔잔한 그림 속에 담았다.
간결한 문장 안에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자연의 위대함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다. 생명을 품고, 생명을 기르며, 생명을 이루는 놀라운 나무에게 바치는 한 편의 노래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책장을 열면 푸른 숲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하여 나무가 자아내는 아름다운 생명의 노래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