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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소크라테스

배부른 소크라테스

12,000 원
  • 저자 : 피세진
  • 출판사 : 박이정출판사
  • 출간일 : 2007년 11월 05일
  • ISBN : 978-89-7878-953-0 (03040)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도서 분야

철학과 교수인 피세진의 철학 에세이. 표제인 '배부른 소크라테스'는 작가의 자화상을 의미한다. J.S Mill은 그의 '공리주의'에서 낮은 쾌락과 높은 쾌락을 구별하면서 배부른 돼지와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말하였다. 물질적이고 육체적으로 천박한 인간과 도덕적이고 정신적이고 고귀한 인간을 대비시킨 것이다. 아마 그런 의미에서 '배부른 솤크라테스'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일 것이다.


이 책은 작가가 35년간 건국대학교에 재직하면서 주로 건대신문에 기고한 사설, 수필, 논설들과 몇 몇 기업의 사보에 발표되었던 에세이들을 모았다. 자신의 학창 시절, 철학관,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풀어놓았다.

머리글
그냥 내버려 두자니 어수선하고 책으로 내자니 망설여지는 글들이 오랫동안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었다. 이 글들은 필자가 건국대학교 재직 35년 동안에 주로 건대신문에 기고한 사설, 수필, 논설들과 몇몇 기업의 사보에 발표되었던 에세이들이다.
오래전 드문드문 쓴 것들이라 지금 보면 마음에 안들고 부족한 느낌이지만 그대로 없애버리기엔 뭔가 아쉽고 아까운 마음이었다. 
미루고 미루다가 용기를 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더 열심히 많이 쓸것을, 원고청탁 올 때마다 손사래치면서 거절했던 일들이 새삼 후회스럽다. 지나고 보니까 모두가 역사이고 추억인 것을…….
책을 내게된 직접적인 동기는 내 평생의 동반자이고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인 나의 아내, 조정옥의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하나는 사랑하는 나의 손자들 피원영, 피수영에게 좀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작용했다. 할아버지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다. 
나는 손자들을 보면 새삼스럽게 소크라테스가 ‘심포지움’에서 한 말이 기억난다. 
“인간은 죽음에 이르는 존재다. 그러나 영원히 살 것을 희망한다. 영원히 살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생식현상이다. 에로스(사랑·성)를 통해서 인간은 죽음을 극복한다. 즉, 자신을 닮은 존재(자손)을 연속시키므로 영원에 참여한다. 인간은 에로스를 통해서 영원히 사는 것이다.”

책제목 ‘배부른 소크라테스’는 나의 자화상이다. J.S. 밀은 그의 ‘공리주의’에서 낮은 쾌락과 높은 쾌락을 구별하면서 배부른 돼지와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말했다. 
물질적이고 육체적이고 천박한 인간과 도덕적이고 정신적이고 고귀한 인간을 대비시킨 것이다. 밀은 여기서 소크라테스의 정신적 쾌락이 더 낫다(better)고 했다. 그렇다면 고귀한 소크라테스가 배까지 부르다면 금상첨화, 큰 축복이 아닌가? 배부른 소크라테스는 모든 사람의 소망일 것이다. 
2007년 11월
잠실 우거에서
머리글 ‘배부른 소크라테스’는 나의 자화상

제 1 장 나의 이력서
내가 보낸 학창시절
스피드를 좋아하는 상허 선생님

제 2 장 삶이 주는 메세지
번역의 어려움
학점과 앞좌석
파리 날리는 상담실
큰소리로 애국가를 부르자
일감호 대동풀이를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높이는 작업이 필요
영국 생활 단편
영국의 헐(Hull)대학교를 생각하며
과소비·과시소비가 일어나는 까닭
철학의 유용성
물처럼 살자
자유와 책임
Freedom and Responsibility
내가 오른 백두산
부드러운 언어는 부드러운 행동이 따른다
우리는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어떻게 자녀를 키울 것인가?

제 3 장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인간 고유의 판단기능을 회복하자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환영하며
수입개방이 부른 농촌 현실
개강에 즈음하여
대학이 설 자리
민주의 참꽃을 피워 내자
무너진 도덕성을 바로 세우자

제 4 장 작은 철학교실
상대주의적 역사관의 이해
영혼불멸이야기
사르트르의 생애와 사상
에로스와 미학
민중과 소외의식
에리히 프롬의 휴머니즘적 사고와 실천
밀(J. S. Mill)의 공리주의

제 5 장 스승과 제자의 대화
스승 정석해 교수와
제자 김혜숙 박사와

제 6 장 기독교 단상
영생에 대하여
속죄에 대하여
원죄에 대하여
죄와 벌에 대하여
정통과 이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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