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물지 않은 전쟁, 그 50년만의 이야기. 체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쓴 한국전쟁사 장편소설. 북에서 어렵게 월남한 주인공은 전쟁 중 포로가 되어 온갖 고난을 겪는다. 휴전과 함께 포로 송환되고 원대복귀, 제대 이후까지의 이야기를 파란만장하게 담았다. 한 개인의 전쟁 체험을 넘어 민족의 수난사이며, 동시에 아직도 아물지 않은 잘못 치뤄낸 전쟁에 대한 참담한 풍경화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전2권.
상권
제1장 월남
남쪽 하늘 바라보며 / 세 차례 월남 기도 / 삼팔선을 헤매다 / 춘천에 와서
제2장 출정
피난 중에 입대 / 육군통신학교 / 1.4 후퇴와 2월 공세 / 인민군 10사단과의 전투
제3장 현리 전투
오미재 차단 / 비참한 철수전 / 5월 공세와 반격 / 회양에 끌려가다
하권
제4장 사상교육
강동포로수용소 / 철산 모니즈 광산 / 천마에 모인 사람들 / 정치학습과 자아비판
제5장 포로 석방, 그 희망과 좌절
휴전회담과 진지전 / 포로송환과 선별 심사 / 마지막 투병기 / 휴전
제6장 자유대한에 다시 오다
귀환용사 / 원대복귀 / 제대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