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시 전문가가 콕 집어주는 대입 합격을 위한 필수 배경지식 어휘
대학 입시를 위한 주요 배경지식을 담은 어휘의 완결판. 검증된 입시 전문가가 학종 ·면접 · 수능 지문 경향을 철저 분석해 선별한 전공 분야별 실전 필수 어휘집이다. 전공 분야를 두루 아우른 배경지식이 요구되는 최근 입시 경향에 맞춰 9계열의 기본 학과 소개, 자신의 적성도 체크, 분야별 전공 어휘와 개념어를 엄선하여 소개하고 대학 기출 면접 ․ 논술 문항까지 담았다. 그간 외부 지문, 학종, 면접 등 교과서 내 어휘만으로는 대처하기 힘든 부분들을 비교적 빠른 시간에 해결하기 위한 수험생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이 책은 입시용 배경지식 어휘를 요구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빗발치는 요청으로 기획 ․ 출간된 최초의 참고서다.
외부 지문과 배경지식이 대학을 결정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근 입시 정책과 경향을 살핀 결과, 특히 전 계열에 걸친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출 것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그로 인한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독서이고, 동시에 시사적 이슈에도 밝아야 함은 물론이다. 이것은 수년간에 걸친 지난한 노력과 시간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다. ‘에듀플렉스 에듀케이션’ 총괄 상무를 역임하고, 오랜 시간 대치동과 목동에서 학습 전문가로서 스스로 하는 공부의 방법론과 가치를 전달해온 저자는 “마치 학생들의 게으른 품성 때문에 그 중요한 독서를 실천하지 않는 것처럼 그들을 질책하는 분위기에 항상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그러나 독서는 훈련을 통해 능숙해지는 고도의 지적 행위다. 앞선 경험에서 누적된 어휘력과 지식이 더 난이도 높은 독서를 가능하게 하는 단계적 학습인 것이다. 세간에 넘쳐나는 그 어떤 공부법도 가장 기본적인 어휘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기존의 출제 경향과 분석을 통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배경지식을 엄선한 책이지만, 이 책의 어휘들을 따라가다 보면 헨젤과 그레텔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흘려놓은 빵 조각을 따라가듯 대입에 꼭 필요한 배경지식 어휘의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방법
⦿ 어휘
1〉전공과 계열에 따라 기초 상식에 해당하는 어휘를 익힌다. 각 분야에서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개념이나, 최근 논란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각인이 된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진로와 연관된 개념들은 각별히 유념하여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 각 개념들을 공부하다가 특별히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이 있다면, 더욱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여 심화된 학습에 도전해보자. 그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 체계를 확장한다면 자신만의 든든한 지적 자산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2〉희망하는 진로와 무관한 영역의 어휘들이라 할지라도, 각 개념어들은 국어영역의 비문학 지문에서 빈번하게 다루어지거나, 혹은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배경지식들이기에, 전체적 어휘들을 모두 정독하는 것을 권장한다. 각각의 지식들은 제각기 분리되어 조각조각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식이 다른 지식을 이해하기 위한 인식의 바탕을 형성한다. 배경지식이 풍부할수록 전체적인 독해력도 상승한다는 진리를 명심해야 한다.
3〉입시의 중요한 관문인 면접에서는 아예 지원 분야의 기초적 지식을 묻는 경우도 있고, 구체적 내용을 질문하지 않더라도 전공 관련된 상식이 해박한 사람에게 유리한 질문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서라면 더 꼼꼼하게 공부해 두어야 당황하지 않고 준비된 답변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한 걸음 더– 핵심적 정의를 중심으로 빠르게 정돈할 수 있도록 개념어들을 추가했다. 각 용어들은 경중을 가릴 수 없이 모두 중요한 지식들이기에, 누락하지 말고 정확한 의미를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 학문 분야 – 막연하게 알고 있던 전공 분야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확인한다.
⦿ 세부 전공 – 구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세부 전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 분야별 적합성 체크리스트 – 사람마다 개인적 기질과 관심사가 다르듯, 학문의 분야별로 유리한 개인적 자질과 개성이 있다. 각각의 진로에 필요한 기질이 무엇인지 확인해보고, 자신의 적합성을 확인한다.
⦿ 대학 기출 면접, 논술 문항 – 실제로 대학에서 각 분야별로 면접관이 던진 질문들의 예시를 통해, 올바른 답변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훈련해본다.
“어, 그래?” 핫이슈로 떠오른 최신 시사 상식과 재미있는 잡학식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청소년 교양 상식서의 기능까지!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지루할 새 없이 재미있게 읽힌다는 것이다.
본문에 소개되는 <오즈의 마법사>와 뮤지컬로도 유명한 <위키드>의 차이점을 알게 되면, ‘패러디’라는 말이 무엇인지 저절로 이해가 간다.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가 그토록 까칠한 이유를 알게 되면 ‘트라우마’가 무엇인지 단번에 머릿속에 입력된다. 대표적인 작가는 ‘헤밍웨이’라고 무작정 외우곤 하는 ‘하드 보일드’는 원래 제1차 세계대전 때 미국 신병훈련소의 교관들을 부르던 별칭이었고 이들이 입었던 뻣뻣하게 다림질한 제복을 하드 보일드라 했다는 사실은 “어, 그래?”라는 말이 자연스레 튀어나온다. 신문 기사에 자주 오르내리던 음식 배달원의 ‘배달 음식 빼먹기’는 어떤 법률적 용어와 관련 있는지,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미란다 법칙’의 미란다는 누구인지 등등 읽다 보면 평생 기억될 재미난 지식들이 유쾌한 일러스트와 함께 하나의 어휘 속에 꼬리를 물고 소개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상식에 부족함이 없는 교양인의 기초가 다져진다. 어휘 자체의 개념을 이해하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잡학적 교양 상식까지 얻을 수 있다. 청소년 눈높이와 지적 호기심에 부합하는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들로 설명하는 저자의 재미난 글쓰기 능력 덕분에 참고서라고는 하지만, 손에 잡는 순간 쉽게 책을 내려놓을 수 없는 ‘읽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