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평의 주말농장을 일구는 가족의 모습과 함께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들이 담긴 책. 농작물이 자라듯 성숙해 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주말농장에 담긴 교육적 가치를 돌아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다.
농부되기 프로젝트 / 우리 땅이 생겼어요 / 씨앗을 뿌렸어요 / 농사의 시작, 씨앗을 뿌리다…
‘행복은 자신의 집과 텃밭을 갖는 것이다.’ 소박한 사람들은 ‘행복의 조건’을 이렇게 말하기도 한답니다. 콘크리트 건물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밭을 일구고 농작물을 심고 하는 일들은 꽤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리네 가족에게도 주말농장을 가꾸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거든요. 하지만 그 속에서 얻는 즐거움에 비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올 봄에는 여러분도 주말농장을 시작해 보세요. 삶이 풍요롭고 비옥해질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주말농장 프로젝트 ‘쌀 나무가 뭐예요?’ 물었다는 아이의 이야기가 우스갯소리로 들리지 않는 시절입니다. 그만큼 자연을 접할 기회가 드물다는 말이겠지요. 이 책의 마리네 가족은 다섯 평의 땅에서 주말농장을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큰 욕심은 금물, 가족들과 머리를 맞대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쉽게 기를 수 있는 채소부터 가꾸어 보세요. 그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배워 가고 더불어 음식의 고마움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꽃마리네 농장일기》의 마리와 용담이, 한솔이처럼 말이에요. 농작물이 자라듯 마음의 키도 쑥쑥 수확의 기쁨은 크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답니다. 처음 농사를 지어 보는 마리네 가족들도 그랬어요. 씨를 얼만큼 뿌려야 하는지, 풀은 어떻게 솎아 주어야 하는지 몰라서 이런저런 실수를 하며 하나씩 배워 나갔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농사짓는 방법뿐만 아니라 농작물이 자라듯 성숙해 가는 가족들의 모습들도 볼 수 있을 거예요. 물론, 할머니의 굽은 등처럼 평소에 잘 보이지 않던 풍경들도 눈에 들어와 가슴이 따끔거릴 때도 있겠지요. 체험하는 즐거움 이 책에는 주말농장을 일구는 가족의 모습과 함께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들도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은 수확한 농작물로 요리를 해 보기도 하고 생태캠프에서 별자리를 관찰해 보기도 합니다. 가족끼리 ‘허수아비 축제’에 가서 허수아비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지렁이 생태탐방을 다녀와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지만 체험만 한 교육은 없겠지요. 아울러 전통놀이며 여러 풍속들에 대한 읽을거리도 풍부해서 간접 경험을 해 보는 즐거움도 클 것입니다. 주말농장에 담긴 행복 “농사를 지으면 자연을 사랑하게 되고, 조상들의 생활도 이모저모 알 수 있게 되지. 땅은 생명 자체거든.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어디 있겠수.” 마리네 농장 일을 도와주시던 할아버지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5평의 주말농장 속에 담긴 교육적 가치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 《참꽃마리네 주말농장》 에서 수확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