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여 컷 사진으로 보는 365일 바다 생물 관찰 일기
<바다일기>는 작가가 20년 이상 바닷속을 탐험하며 촬영한 수만 컷의 바닷속 생물 사진 중에서 1800여 컷의 사진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한 권으로 정리한 바닷속 생물 관찰 일기이다. 상상하지 못했던 불가사의한 자연 세계,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마이크로 세계를 카메라에 담아, 바닷속 생물들의 일생을 생태적 특징에 따라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집게는 어떻게 이사를 다닐까?, 밤에 몸빛이 변하는 물고기, 해저를 걸어다니는 생물, 알을 산란하는 수컷, 가짜 미끼로 물고기를 유인하는 빨간씬벵이, 생긴 것 자체가 위장인 물고기, 바닷속을 수놓은 화려한 산호들, 물고기들은 밤에 어떻게 잘까?, 바닷속 생물들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날까?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며 바닷속 생물들의 생태를 이해하도록 꾸며졌다.
이 책 속에는 숨죽이고 봐야 할 경이로운 탄생도 있고, 참혹하지만 자연의 순리임을 일깨워줄 죽음도 있다. 짓궂은 질문도 있고, 가슴에 새겨지는 진한 감동도 있다. 이 책을 대하는 어린이들은 단순히 바닷속 생물들의 이름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롭게 자연 보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본문 구성
주제별로 구성- 바닷속 생물들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생태를 주제별로 정리했다. 주제는 각 달에서 가장 특징 있는 현상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 달별로 바닷속 생물의 변화를 알 수 있도록 \'자연 달력\'을 수록했다.
유익하고 알찬 내용- <바다일기>는 일본 동부 이즈 반도를 기점으로 하여 후토항과 북부 지역인 북해도에서 작업되었는데 태평양과 맞닿아 있는 지역인 만큼 다양한 바다 생물의 사진이 실려 있다. 본문의 바다 생물들은 대부분 제주도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