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인형과의 헤어짐을 겪으며 유아기와 이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아이는 여우 인형을 아주 좋아한다. 아이와 여우 인형은 언제나 함께했다. 어느 날, 진짜 꼬마 여우가 나타나 아이의 인형을 훔쳐간다. 과연 아이는 인형을 되찾을 수 있을까?
<여우가 내 인형을 훔쳤어>는 오래 시간을 함께 보낸 소중한 애착 인형과 이별하면서 한 뼘 더 자란 아이의 모습을 그린 글 없는 그림책이다. 애착 물건과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함께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전해 준다. 그림책 작가이자 그림책 테라피스트인 김세실의 해설을 덧붙여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동물 그림을 그리고 모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지금은 뉴욕에 살면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여우가 내 인형을 훔쳤어》는 스테퍼니의 대표적인 그림책이에요.
★ 국제문해협회(International Literary Association) 2018 최우수문학 아너상
★ 뉴욕공립도서관 2017 최고의 어린이 책
★ 허핑턴포스트 2017 최고의 그림책
★ 커커스리뷰 2017 최고의 그림책
★ 덴버공립도서관 2017 최고로 빛나는 그림책
★ 위스콘신주읽기협회 2018 추천 그림책
★ 미국영어교사협회(NCTE) 샬럿 헉 어워드 2018 최우수문학 아너상
애착 인형과의 이별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세상에 태어난 아이는 주요 양육자(주로 엄마)와 애착 관계를 맺고 사랑과 안전을 느끼며 자랍니다. 하지만 아이가 커감에 따라 엄마와 조금씩 분리되기 시작하지요. 마주하는 모든 상황에 엄마가 함께할 수는 없기 때문에, 불안해진 아이는 엄마 대신 인형이나 담요 같은 물건을 곁에 두고 안정을 찾기를 원합니다. 이후에는 점차 불안을 이겨낼 다른 방법들을 알게 되고 애착 물건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지요. 그런데 아이가 또래에 비해 오랫동안 애착 물건에 의지하거나 애착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부모님의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기도 합니다.
《여우가 내 인형을 훔쳤어》는 오래 시간을 함께 보낸 소중한 애착 인형과 이별하면서 한 뼘 더 자란 아이의 모습을 그린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애착 물건과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함께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전해 줍니다.
여우 인형을 사랑하는 아이와 꼬마 여우의 만남,
환상의 숲에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모험과 가슴 뭉클한 반전!
주인공 아이는 여우 인형을 아주 좋아합니다. 책을 읽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둘은 꼭 붙어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아이는 여우 인형을 학교에 가져갔다가 그만 도난을 당합니다. 여우 인형을 훔친 건 진짜 꼬마 여우! 아이가 친구와 함께 여우를 쫓아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모험은 시작됩니다.
온갖 동물들이 모여 사는 환상의 숲에서의 긴 여정 끝에 주인공 아이는 꼬마 여우네 집을 찾아갑니다. 집 안을 흘끗 엿보니 여우 인형과 다정하게 놀고 있는 꼬마 여우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 모습에서 어릴 적 제 모습을 본 걸까요? 아이는 어른들도 쉽게 할 수 없는 가슴 뭉클한 행동을 합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과 이별하고 훌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요. 그렇게 주인공 아이는 책을 읽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용기와 우정, 친절과 배려심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반전이 담긴 작은 모험. - 북리스트
★ 그저 읽는 게 아닌, 머무르게 되는 이야기! - 퍼블리시 위클리
디테일이 살아있는 섬세한 그림,
보면 볼수록 자꾸자꾸 풍성해지는 이야기!
이 책은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글 없는 그림책의 작가들은 오직 그림으로 이야기하기 위해 독특한 노력을 기울이지요. 저자 스테퍼니 그레긴은 글 없이도 좋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세부 묘사에 특히 힘썼다고 합니다.
먼저 등장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이 아주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만화처럼 컷으로 나눈 장면과 말풍선을 통해 주인공의 생각과 감정을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지요. 그래서 독자들은 인형을 잃어버린 아이의 마음으로 여정에 함께하게 됩니다.
또한, 아기자기하게 구성된 장면 덕에 책을 볼 때마다 새로운 그림이 보이고, 숨어 있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 아이의 방에 있던 그림 속의 동물들이 어느 장면에서 다시 나오는지, 쫓고 쫓기는 아이와 여우의 모습이 장면마다 어떻게 그려지는지 등을 매번 새롭게 알게 되지요. 단색으로 이어지다가 천천히 다채로운 색깔을 입는 그림의 변화도 느껴집니다. 이를 통해 미처 몰랐던 의미를 발견하고 점차 풍성해지는 이야기를 알아 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은 이 책을 몇 번씩이나 샅샅이 살펴보며,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찾는다. - 커커스
★ 독자들은 등장인물의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인물의 감정과 줄거리를 추론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이야기 만들기와 그림 읽기를 위한 멋진 연습을 할 수 있다. -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 독자들은 시각적 서사를 이해하는 기술을 익히는 동시에 엄청난 귀여움에 숨 막히도록 빠져들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불레틴
그림책 테라피스트 김세실의 해설이 함께하는 글 없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질문까지!
아이들은 글 없는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이 책을 재미있고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책 작가이자 일본 에혼테라피 협회 인증 국내 1호 그림책 테라피스트인 김세실의 해설을 덧붙였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책의 주요 장면에 대한 글과 질문 거리도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그림책 읽기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