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이름
김태란 작가
이번엔 책 < 또 다른 이름 >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림과 글이 있는 에세이 책입니다.
그림에 칼라가 있어서 좋아요
블랙과 푸른색으로 구성되어 있어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표지가 양장이라 좀더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동화책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특이한게 띠지가 있어요. 세로로 되어 있는데요.
엄마가 아들의 손을 잡고 있습니다.
띠지를 벗겨내면 엄마는 혼자가 됩니다.
아마 아들이 커서 엄마 곁은 떠나는 것을 의미하거나
아들이 사춘기가 되서 방에만 틀어박혀 나오지 않아
엄마가 혼자 있는 것을 의미하는 지도 모르겠어요.
엄마가 잊고 지난 자아를 찾게되는 것을 수도 있겠네요.
아이가 태어나고 엄마는 이름을 잃어 버렸어요.
00의 엄마로 바뀌게 되죠.
먼가 잃어 버린 느낌이 들지만
엄마는 행복했어요.
아이와 같이 성장하고 아픔도 같이 나누고
기다리는 법을 배웁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어 소통의 단절이 생겨
오랫동안 볼수 없는 날이 와도 엄마는 기다려줍니다.
아이의 성장과 함께한 엄마의 일생을 보는 거 같아요,
엄마에게 더 잘해드려야 할 거 같은 마음이 생기게 하네요.
#또다른이름 #김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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