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조선인은 조선의 시를 쓰라
이 시리즈는 인물로 읽는 한국사 3권으로 『조선인은 조선의 시를 쓰라』에는 그들의 역활의 발자취를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천재적인 광기로 한국사에 생기를 불어넣은 시인묵객과 화언가객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면서 시대의 고뇌를 안고 살았던 시인.소설가.예술가의 이야기를 담고 진실된 이야기를 저자 이이화님은 진실만을 담으려고 노력했던것 같다.
나는 역사속에 사건들을 다듬어 갈때면 누가 역사의 주역인가를 반문하고 싶다.
누가 주역이며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역사는 다르게 평가되어질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대부분 소수들의 손에 역사가 죄지우지되는 현실속에서 왜 우리는 지켜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그들의 손에 가려진 약속민의 서러움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손실이 우리에게로 들러워진것들이 한스럽기 까지 하다..
인물이 역사를 만들고 시대가 영웅을 낳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 책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다.
역사속에 묻여 채색되어진것들을 저자 나름대로 자료를 통하여 역사에서 알려지지않는 인물들까지 흥미진진하게 그들의 광기의 영혼을 담아내고자 한것 같다.
변게량.서거정.김시습.임제.허균를 보면 당대에 계급사회에서 역적과 충신으로 분류된체로 역사의 뒤안길에서 사라졌지만 우리앞에 재 평가되어 보여지는것들은 또다른 반전을 가저다 준다.
현 시대를 비판하는 이유만으로 궐밖으로 내 몰리는것들이 현실에 아주하려는 권력속성이 가저다주는 결과가 아닌가 싶다.
또한 과거에 충신으로 살았던 인물들이나 과거 역적으로 몰려 교살되어진 인물들이 역사학자손에 재 평가되어지고 있는것을 보면 알수 있을것이다.
사대주의와 자주국가라는 틀안에서 적절하게 조합된것들로 정치해법을 찾아야하는 지난 세월이나 현실속에서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특히 정도전의 조선건국의 타당성을 세우기위해 고려의 주체적인 사실과 자주적 왕실.외교의 용어를 삭제하는일들....
필연 건국의 타당성을 정당화하고 논리적으로 근거를 마추려고 했을것이다.
우리날 최초의 소설류 설화라고 하는 골게전를 보면 서거정의 인물 됨됨이를 볼수 있다.
남녀사랑을 주재로한 금오신화로 유명한 방랑한 천재소선 김시습(p32~85)에 관해 책의 육분의일를 할해하여 이야기한것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역사의 재조명에 초점이 맞추워저서 있다고 본다.
그는 세종이 감탄할 정도로 영득했지만 비운의 불행한 시대를 살면서 수양대군의 모습에서 저항의 인생을 보낸 사람이지만 그의 정곡을 찌르는 칼날은 시퍼렇다고 할까..
권신들이 점점 많아지고 그들은 요직에 앉아 대 토지를 넓혀가고 농민들의 삶은 지난칠 정도로 황폐해 저가는것을 ....
정창손과 한명회가 있다는것에 한탄하고 다시 방랑생활의 연속이었으나 많은 사람들 마음속에 그의 자애로운 모습은 저버릴수 없을것 같다.
임제의 칼과 거문고와 함께했다는 그의 정의감과 곳은 성격과 홍길동전으로 유명한 허균의의 사회제도의 모순들을 타파하기위해 정치세력을 한 소설이었는
다재다능함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황진이의 남녀평등을 부르짖게 되고 .허난설헌.계생.장흔.조수성.김삿갓.정수동.이인직.이상화.한용운.홍명희.판소리의 아버지 신재효는 춘향전.심청가.수궁가.홍보가.제벽가.변가쇠타령등 가사를 정리하는 업적을 남기었고.거문고의 명인 이원영.독창적인 판소리 꾼 송만갑.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정율성는 독립투사이며 음악가였다.그림속에서 산 심시상.오기와 기행의 삶을 산 최북.한국영화의 개척자 나운규등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보통 역사들의 이야기를 보면 명분싸움으로 제 3자가 힘들어하는것을 본다.그러나 명분도 중요할지 모르나 실리를 중요시하는 사회속에서 적절하게 조합된 개인 이해타산을 배제한 실마디를 찾아 가는 정치풍토가 요구되며 그래야만이 불신의 벽에서 탈피된 신뢰가 바탕을 이룬 우리들의 기운이 싹뜨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