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단 한번의 약속

버스 속에서 책을 들었다.
아들 현준이를 잃는 장면에서 눈물이 흘렀다.
사고를 미리 예견이라도 한 듯 사고를 당하기 며칠 전 아이가 꿈 얘기를 했던 장면을 떠올린다.
"꿈에 하늘 나라를 봤어요. 집도, 길도, 자동차도 다 하앴어요. 하얀 천사요.
이렇게 날갯짓을 하며 막 날아다녔어요."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책은 얼마든지 사주겠다고 약속을
<작은 도서관 만들기>운동을 하게 된다.
선진국은 도서관 시스템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고, 집과 가까운 곳에 공공도서관이 존재한다.
그리고 어딜 가든 그들이 손엔 책이 들려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공연 관람을 기다리면서도
틈만 나면 책을 꺼내 읽는다.
그런데 우리는 문만 열고 나가면 어디든 유흥시설이 코 앞에 있는 실정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마음에 공감이 간다.
학교.마을 도서관이 모든 교육공동체로 확산되기를 저자 못지 않게 저도 기대합니다.
길어야 100년도 안 되는 게 사람의 인생인데, 아웅다웅 살아야하는 것보다는
소중하게 살고 싶어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을 만든 이유라고 합니다.
올바른 독서교육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란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고
이기적인 마음이 사라지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게 되어
상대방을 배려하고 인정하는 순간 더불어 사는 삶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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