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와 독도의 사건을 보면서 스페인에서 쓰는 “조선잡기”
소고기와 독도의 사건을 보면서 스페인에서 쓰는 .
일본인의 조선 정탐록 “조선잡기”
저자 : 혼마 규스케
역주 : 최혜주
발행처 : 김영사
1894 년 6월에 발간 된 이 책은 “한산의 풍운이 정말로 급박하다” 라는 서문에서 저자 혼마 규스케를 여수거사라 이르며 그의 지식과 조선 8도를 주유하며 보고 느낀 조선의 사정 을 기록한 “조선잡기” 를 일본의 이목이 조선에 있음에 일본인 들로 하여금 필수적으로 벗 해야 할 만한 것 이라고 적고 있다.
혼마 규스케 가 ‘조선잡기’에 써 놓은 당시의 조선풍경은, 21 세기 를 살아가는 우리가 볼때 120 년 전 옛 이야기 만이 아닌 우리의 할아버지 또는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는 것이 더욱 더 우리의 피부에 와 닿는것이 아닌가 싶다.
도처에서 가난과 접하고 있는 조선 사람들에 대하여 언급 하고 있는 것을 볼때
이 일본 인이 처음으로 접한 조선의 모습은 가난 하고 병든 조선사람들 이었다
파종과 수확기의 농번기 이외에는 할일이 없는 조선사람들을 보며 “유유자적” “게으름”등으로 표현하고. 미흡한 행정력을 무능이라 치부하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게으름 ,무능력, 유유함,낮잠, 불결 등으로 표현된 조선국의 문화에서 외국과의 문화교류가 단절된 속에서도 이 일본인은 조선 사회에서 외면 당하고 있는 언문이 서양의 알파벳 보다 더욱 우수하다고 알아 보았으며, 고종황제의 제왕 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흰옷을 입는 청결함 등의 우수성을 인정하고있다.
이 외에도 조선을 유람하며 살펴 본 종교, 민속놀이, 무속, 요강 ,뒷간 , 일본의 모양과 다르다고 느낀 습관, 풍속, 전통,제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 하게 조사하고 사실대로 써 놓은 것은 우리 선대들의 생활상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생생하게 묘사 해 놓았다.
외국과의 문화교류가 조선보다 앞 섰던 일본의 젊은 지식인의 눈에 비쳐진 조선의 모습은 자연상태의 세공되지 않은 보석 이었고. 잠재된 경제력을 손으로 잡는 것 같았다.
개발 되지 않은 산천을 보면서 산림의 개간, 강가의 제방으로 경작지를 넓혀 농산물의 수확량을 늘릴 수 있음을 보았고,
안동포 화문석, 쥘부채 등의 생산물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생산품의 시장성이나 수출품으로서의 가능성,
조선사람의 저렴한 임금을 이용한 일본 제품의 생산으로 조선과 일본이 같이 이익을 볼수 있다는것.등 경제발전의 가능성 ,
조선의 빈약한 경제력은 “조선은 무자본 으로 자본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이 손을 댈만한 나라다” 라고 표현 하였다.
연안어업,우두의사, 여의사, 중국상인 등은 많은 돈을 벌고 있거나 벌 수 있는 업종 이다. 일본인의 사업방식과 중국인의 사업방식의 비교 라던지, 복권 판매,화페 와 환전 등 의 경제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그 결과까지를 유추하며 기록하고 있다.
일본과 조선국과의 경제력을 비교하며, 서양 각 국과 일본의 경제력의 차이가 일본과 조선을 비교함과 같음을 한탄하는 대목에서는 일본이 부국을 향한 집념을 보게 하며
조선인 일가 몇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돈만큼을 영국사람이 하루에 피우는 담배로 소비하는 것을 보고 영국이 망할날이 가깝다고 생각하는 조선사람의 경제력의 한계 를 나타 내고 있다 .
이 일본인은 세상에는 계수나무를 장작으로 때고 옥으로 밥을 짖는 부자 가 있음을 들어 조선사람의 경제력으로 외국인의 부를 측정 하는 것을 우물안의 어리석은 개구리라 칭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한편의 다큐멘터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아직도 문명의 혜택으로 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보는 듯 했다. 100여년 전 조선국 우리의 선대 할아버지들을 보는 일본인들의 시선이 지금 그들을 바라다 보는 우리의 시선과 같았을까.
21세기 2만불 소득을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은 어디쯤 있는 것 일까. 선진부국들이 우리를 보는 시선이 이 책의 저자인 혼마 규스케 가 보았던 당시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소고기 와 독도 사건을 보면서 저자 혼마 규스케 가 느낀 조선의 가난과 힘 없음이 떠 오르는 것은 잘못 된 연관 인가. 아직도 선진제국에서는 우리나라를 먹이 사슬의 하위에 놓고 끝 없이 뜯어 먹고 있는 것인가 .
가난과 힘없음은 수치 스러운것이 아니지만 가난과 힘없음의 대 물림은 수치 일수있기에 , 과거를 돌아 보는 것은 또 다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 아닐까. 100년후 에 읽혀질 “조선잡기”에 우리는 어떻케 쓰여 있을까.
혼마 규스케 의 “조선잡기” 가 일본이 조선국을 침략 하기위하여 정탐한 사실을 기록한 것 이라면 독도 문제는 아 직도 계속되고 있지 않는가.
최혜주 선생께서 번역 출판하신 혼마 규스케 의 “조선잡기” 는 백 여년전 우리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기록물 입니다.
이 책은 백 년전 과 현재 의 사회상을 비교하게 해주고, 미래를 헤쳐 나가야 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추스리게 하는 매력을 지닌 책 입니다.
미래의 야망을 개척하고자 하는 모든분들 에게 일독을 권 합니다.
http://www.sukspain.com/
http://blog.daum.net/chungalcoy
http://blog.aladdin.co.kr/763928116/2241033
http://worldnet.kbs.co.kr/europe/spain/column/ygs/index.htm
스페인에 거주하는 교민들중에서 “조선잡기 “ 에 관심있는 모든분들에게
책“조선잡기“ 를 대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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