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고 신기한 곤충의 세계가 펼쳐진다!
《신기한 곤충 도감》은 곤충의 세계를 알려 주고, 자연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곤충들을 주제로 먹고, 싸우고, 자고, 숨고, 위장하는 등의 생활 모습을 자세하고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몸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곤충들에게 꼭 필요한 더듬이나 배다리, 산란관 등의 역할을 보면서, 생명의 신비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곤충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뿔을 휘둘러 자기 몸을 지키는 흑백알락나비의 애벌레, 기다란 대롱 같은 입으로 나무즙을 빨아 먹는 유지매미, 빨판처럼 생긴 다리로 나뭇가지를 꽉 움켜쥐는 유리산누에나방 애벌레의 배다리, 다소곳이 날개를 펼치고 해바라기를 하는 남방노랑나비, 진딧물의 엉덩이를 더듬이로 톡톡 치는 개미 등 신기하고 앙증맞으며 때로는 귀엽기까지 한 곤충들의 각양각색 생태를 사진으로 만난다.
곤충의 머리, 입, 다리, 날개, 엉덩이의 비밀
그 정교한 생김새와 오묘한 빛깔에 절로 감탄하게 되는 곤충! 완벽한 구조를 갖춘 곤충의 몸은 기본적으로 머리, 가슴, 배로 나뉜다(책에서는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배를 ‘엉덩이’로 지칭했다). 머리에는 뿔과 더듬이, 가슴에는 날개, 배에는 산란관이나 뿔 등이 달려 있는 그 신기한 모습은 언제 봐도 알쏭달쏭 오묘하기만 하다.
《신비한 곤충 도감》에서는 곤충을 머리의 눈과 입, 다리와 날개, 배 부분인 엉덩이로 구분해 곤충들의 생김과 생활을 알기 쉽게 풀었다. 또한 본문은 곤충들의 생활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도구처럼 쓰는 입’, ‘걷고, 매달리고, 착 붙는다’, ‘날개는 냉난방 장치’, ‘엉덩이에 뿔’ 등 흥미로운 주제로 묶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머리에 더듬이나 뿔이 달려 있으며, 주둥이를 먹는 것 외에도 도구처럼 사용하는 곤충들의 모습, 온갖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날개들, 뿔이나 산란관이 달려 있는 곤충의 엉덩이 부분 등 흥미로운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곤충의 생태를 이해하게 된다.
생생한 컬러 사진으로 만나는 90여 종의 곤충 이야기
《신기한 곤충 도감》에는 마을 근처나 공원, 논밭과 잡목림 등에서 볼 수 있는 90여 종 곤충들의 놀랍고 신비한 생태를 200여 컷의 컬러 사진으로 담았다. 자연 다큐멘터리 필름을 보는 듯 현장감이 느껴지는 사진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곤충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가까운 숲, 논밭과 주위의 잡목림 근처에 나가 보자. 사람들이 늘 가까이 하는 ‘푸른’ 장소에 가면 곤충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곤충과 자연에 대해 작은 호기심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나 곤충을 찾을 수 있다.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빈터나 풀숲을 걸어 보자. 한 걸음 더 곤충들에게 다가가면 놀랍고 신기한 세계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