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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정운(東國正韻)

동국정운(東國正韻)

동국정운 서문의 창제 배경에서 밝혀진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의 이상 사회
36,000 원
  • 저자 : 이재흥
  • 출판사 : 어문학사
  • 출간일 : 2011년 10월 24일
  • ISBN : 9788961842556
  • 제본정보 : 양장본

도서 분야

세계 역사상 전례가 없는 우수한 문자인 한글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에 대한 올바른 번역을 붙이고, 진의를 밝힌 서적 ꡔ東國正韻(동국정운-부제 :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와 의의)ꡕ이 새롭게 간행되었다. 혼란스럽던 우리나라의 한자음을 바로잡아 통일된 표준음을 정하려는 목적으로 간행된 책이 바로 ꡔ동국정운(東國正韻)ꡕ(세종 30년)이다. 이번에 어문학사에서 간행된 ꡔ東國正韻(동국정운)ꡕ은 그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창제 동기의 진의를 바르게 번역하여, 집현전 학자들과 세종대왕이 문자를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실현하고자 했던 이상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
서(序) 4

동국정운 서문(東國正韻 序) 14
동국정운 서문(東國正韻 序) 16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 34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 36
증민(烝民) 39

고요모(皐陶謨) 44
고요모(皐陶謨) 46

昌寧 성삼문(成三問) 52
은기뢰(殷其雷) 54
이 몸이 주거 가셔 56
관이율(寬而栗) 57
성삼문(成三問) 筆 「記 」 60
상고천진론편(上古天眞論篇) 64
오운행대론편(五運行大論篇) 69

平陽 박팽년(朴彭年) 76
작은 별(소성〔小星〕) 78
가마귀 눈비마 80
간이염(簡而廉) 81
박팽년(朴彭年) 筆 「序」 84
열명(說命) 90

韓山 이개(李塏) 104
房안에 혓는 燭불 106
직이온(直而溫) 107
이개(李塏) 筆 「詩」 110
오자지가(五子之歌) 112

順天 김종서(金宗瑞) 116
朔風은 나모긋 불고 118
난이경(亂而敬) 119
김종서(金宗瑞) 筆 「詩」 122
문후지명(文候之命) 126

文化 유성원(柳誠源) 130
草堂에 일이 업서 132
원이공(愿而恭) 133
대동(大東) 134

杞溪 유응부(兪應孚) 140
간밤의 부던 람에 142
강이색(剛而塞) 143
하초불황(何草不黃) 144
군자(君子)의 강(强)함 146

晉州 하위지(河緯地) 148
客散門扃고 150
유이립(柔而立) 151
습상(隰桑) 152

迎日 정몽주(鄭夢周) 154
단심가(丹心歌) 156
요이의(擾而毅) 157
정몽주의 정충대절(精忠大節) 158
둔촌의 권자시(遁村卷子詩) 160
지화명이(地火明夷) 162
몽(夢) 164

順興 안중근(安重根) 166
강이의(彊而義) 169
헌문편(憲問篇) 171
위령공편(衛靈公篇) 173
자한편(子罕篇) 175
옹야편(雍也篇) 177
학명(鶴鳴) 178
학명(鶴鳴) 180
뇌화풍(雷火豊) 182
건위천(乾爲天) 184
문언전원문(文言傳原文) 186
강물이 갈라져 흐르듯(江有汜) 188

匪懈堂 안평대군(安平大君) 190
안평대군(安平大君) 필(筆) 「제시(題詩)」 196
안평대군(安平大君) 필(筆) 「기문(記文)」 200

덕행(德行) 206
선행편(善行篇) 208
태백편(泰伯篇) 210
요전(堯典) 212
술이편(述而篇) 214
안연편(顔淵篇) 216
중용(中庸)의 덕(德) 218

도판 목록 219
편역자_이재흥(李在興) 한학자. 1954년 안동 출생. 본관은 영천(永川). 조선 중기 문신 농암 이현보(聾巖 李賢輔, 1467~1555)의 다섯째 아들 환암공파 14대손. 불혹의 나이에 가까워질 즈음 논어를 여러 차례 읽은 후 성리학에 몰두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십여 년 동안 경서를 붓으로 쓰고 외우고 사색하고 또 붓으로 쓰고 외우고 사색하기를 수십 차례 반복하며 그렇게 옛 선현들의 공부법 그대로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삼경(三經)이라 일컫는 서경(書經), 시경(詩經), 주역(周易), 그리고 예기(禮記),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에 이르기까지 원전의 문장 하나라도 소홀함이 없이 깊이 사유하고 두루 살펴 글 속에 담긴 함의를 파악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편역자는 이 책에서 집현전 학자들이 쓴 동국정운 서문을 번역하여 훈민정음 창제의 본…
훈민정음은 왜 창제되었는가?
동국정운 서문의 창제 배경에서 밝혀진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의 이상 사회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1446년에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65주년이 지났다. 2011년의 현재 훈민정음은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아시아를 넘어 멀리 문자가 없는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까지 전파되어 사용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입증하고 있다. 한글은 세계 어느 나라의 소리, 발음이라도 표기할 수 있어서 새로운 문물을 빠르고 편리하게 수용하고 전달하는 데 매우 탁월한 글자이다. 한글은 어느 때보다도 세계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세계 역사상 전례가 없는 우수한 문자인 한글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에 대한 올바른 번역을 붙이고, 그 진의를 밝힌 서적 ꡔ東國正韻(동국정운-부제 :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와 의의)ꡕ이 새롭게 간행되었다. 성삼문, 박팽년, 이개 등 훈민정음 창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집현전 학자들은 ꡔ동국정운(東國正韻)ꡕ의 서문(序文)에, 한자를 쓰면서도 새로이 문자를 정하여 국민에게 반포하게 된 동기와 배경을 기술해 놓았다. 혼란스럽던 우리나라의 한자음을 바로잡아 통일된 표준음을 정하려는 목적으로 간행된 책이 바로 ꡔ동국정운(東國正韻)ꡕ(세종 30년)이다. 한자음의 음운체계 연구뿐만 아니라, 훈민정음의 글자를 만든 배경에 대해서도 적혀 있는 귀중한 기록이다. 이번에 어문학사에서 간행된 ꡔ東國正韻(동국정운)ꡕ은 그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창제 동기의 진의를 바르게 번역하여, 집현전 학자들과 세종대왕이 문자를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실현하고자 했던 이상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

훈민정음의 근본 원리는 주역의 이치
원문에 담긴 본뜻을 왜곡하거나 오역함이 없는 해설서

집현전 학자들은 ꡔ주역(周易)ꡕ의 이치를 근간으로 해서 연구를 거듭한 끝에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 한글 자모는 주역의 이치에 의거하여, 천지인(天地人)을 근간으로 하고 오행(五行)을 기본으로 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자모로 나타내지 못할 것이 없다. 동국정운 서문의 초입 부분에는 문자 창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기본 정신을 설명하여 세종대왕의 덕(德)을 높이 숭상하고 있다.

공손하고 너그럽고 온화하신 우리 주상 전하(主上殿下)께서는 바른 가르침을 숭상하시고 천도(天道)를 중히 여기시며, 문물제도를 널리 반포하시고자 그 극진한 데까지 미치지 않는 바가 없게끔 하시온데, 만 가지 기미를 살피시매 이 일에까지 생각이 미치시어, ……
-본문 중에서-


“세상에 스승이 된 자가 종종 그 잘못된 것을 알고 사사로이 스스로 이를 고쳐서 자제(子弟)들을 가르치고 있으나, 마음대로 고치는 것을 중요하고도 어렵게 여겨 구습(舊習)을 그대로 따르는 이가 많다. 이러한데 만일 크게 바로잡지 않는다면 오래될수록 더욱더 폐해가 심해져서 장차 바로 잡을 수 없는 폐단이 따를 것이다. 대개 옛적에 시(詩)를 지을 때에는 그 음을 맞추어 삼백편(三百篇, 시경)이 전해내려 와 한(漢)·위(魏)·진(晉)·당(唐)의 모든 학자들도 역시 한결같은 운율에만 구애되지 아니하였으니, ‘동(東)’ 운을 ‘동(冬)’ 운에도 쓰고, ‘강(江)’ 운을 ‘양(陽)’ 운에도 씀과 같은 경우이니, 어찌 운(韻)이 구별된다 하여 서로 통하여 맞추지 못할 것이 무엇이랴.”
-본문 중에서-

집현전 학자들은 경전(주역, 시경, 서경, 대학, 중용, 예기 등)을 연구하여 천도의 이치를 헤아리는 일의 시작은 훈민정음의 자모로 경전에 쓰인 문장의 본뜻을 분별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보았다. 새로운 문자로 음운을 구별하여 훗날 여러 사람들로 하여금 학문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함이라는 의도가 정확하게 기술되어 있다. 그리하여 동국정운 서문의 함의를 독해하는 일은 곧 경전의 내용을 이해한 후에야 가능한 일인 것이다.

“더구나 주역의 이치가 아직 문자로 쓰이지 않았을 때에는 성인의 도(道)가 천지와 만나, 주역의 이치가 이미 만들어진 뒤에는 성인의 도가 서책(書冊)에 실리게 되었으니, 성인의 도를 밝히려면 마땅히 문장의 의의(意義)를 먼저 알아야 하고, 문장의 의의(意義)를 알기 위한 요점은 곧 마땅히 성운(聲韻)부터 알아야 하는 것이니, 성운은 곧 천도를 배우는 저울과 같은 기준인지라, 또한 어찌 쉽게 깨우칠 수 있겠는가.”
-본문 중에서-

훈민정음(訓民正音)은 바로 “백성들을 훈계하는 바른 소리”라는 의미로서, 경전에서 전하는 아름다운 풍속을 훈민정음으로 쉽게 깨우쳐 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도리(道理)를 알려주기 위한 문자였다. 이에 대한 예로서 구덕지행(九德之行 : 아홉 가지의 덕행)을 설명하였고, 이것이 어떻게 실현되었는가를 아홉 분(성삼문, 박팽년, 이개, 김종서, 유응부, 유성원, 하위지, 정몽주, 안중근)의 덕행과 시와 글을 통해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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