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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다키지 문학의 서지적 연구

고바야시 다키지 문학의 서지적 연구

프롤레타리아 작가 고바야시 다키지 문학의 작품의식
18,000 원
  • 저자 : 황봉모
  • 출판사 : 어문학사
  • 출간일 : 2011년 09월 05일
  • ISBN : 9788961842549
  • 제본정보 : 양장본
고바야시 다키지(小林多喜二, 1903~1933)는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 작가이다. 다키지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現實)에 있는’ 사실이었다. 자신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비참한 사회의 현실, 그는 항상 이러한 현실 문제에 고민하였다. 다키지는 지금 가장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대상으로, 그 사실 관계와 문제점을 파헤쳐 폭로(暴露)한다. 이것이 다키지가 가지고 있던 작품 의식이었다.
머리말 5

제1장 「게잡이 공선(蟹工船)」의 성립 11
1. 다키지(多喜二)의 자세 12
2. 게잡이 공선ꡈ사실과 그 작품화 17
3. 적화(赤化) 문제 35
4.「게잡이 공선」의 예술 대중화 42

제2장.「게잡이 공선」의 복자(伏字) 53
1. 전전(戦前)의 「게잡이 공선」 판본 54
2. 복자의 내용 66
3. 전기사의 판본 83
4. 상업 출판사의 판본 92


제3장.「게잡이 공선」의 동시대평(同時代評) 99
1. 들어가며 100
2. 동시대의 평가 103
3. 나오며 180


제4장. 「1928년 3월 15일(一九二八年三月十五日)」 185
1. 초출(初出)에 대하여 186
2. 초출 이후 192
3. 「1928년 3월 15일」의 ‘소리(音)’ 198


제5장. 「당생활자(党生活者)」 ―‘나’와 가사하라(笠原)의 관계― 221
1. 들어가는 말 222
2. ‘함께 되기’ 이전 223
3. ‘함께 된’ 이후 232
4. ‘가사하라의 실직’ 이후 236
5. 가사하라의 취직 241
6. ‘가사하라의 다방 숙박’ 이후 244
7. 나가는 말 249
황봉모(黃奉模) ·서울 출생. 한국외대 영어과 졸업. 동 대학원 일본어과 졸업. ·간사이(關西)대학 대학원 박사전기, 박사후기 과정 수료. ·고바야시 다키지(小林多喜二) 문학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 취득. ·한국외대 일본연구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박사 후 과정 수료.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와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에서 근무. ·현재 한국외대 일본어과 강사. 논문 「고바야시 다키지 『게잡이 공선』의 성립」, 「고바야시 다키지 『게잡이 공선』의 복자(伏字)」, 「현월 『그늘의 집』-욕망과 폭력-」, 「소수집단 문학으로서의 재일한국인문학 -가네시로 카즈키 『GO』를 중심으로-」 등이 있음. 저서 공저로 『세계 연극의 이해』(2001), 『소수집단과 소수문학』(2005), 『韓流百年の日本語文学』(일본, 2009) 등이 있음. 번역으로 …
고바야시 다키지(小林多喜二)의 대표작인 「게잡이 공선(蟹工船)」은 1929년 5월부터 6월에 걸쳐, ꡔ전기(戦旗)ꡕ(제2권 제5호와 제2권 제6호)에 발표되었다. 「게잡이 공선」이 발표되었을 때, 구라하라 고레히토(蔵原惟人)는 「작품과 비평(1) ꡔ게잡이 공선ꡕ 그 외(1)」에서, ‘고바야시 다키지는 그 작품의 밑바탕에 항상 어떤 큰 사회적 문제를 두려고 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게잡이 공선”은 그 전형적인 작품이다’라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구라하라가 지적한 것처럼 다키지는 언제나 커다란 사회적 문제를 대상으로 하여, 그 사실을 작품화하려고 노력했다. 그의 처녀작이라고 불리는 「1928년 3월 15일(一九二八年三月十五日)」(ꡔ전기ꡕ(제1권 제7호와 제1권 제8호, 1928년 11월호와 12월호)에서는 3‧15사건을, 「사람을 죽이는 개(人を殺す犬)」라는 작품에서는 그 당시 감옥 방이라고 불리고 있던 인부 방(土工部屋)의 가혹한 사실을 다루었다. 「사람을 죽이는 개」는 1927년 3월의 오타루 고상(小樽高商)의 ꡔ교우회 회지(校友会々誌)ꡕ제38호에 발표된 작품이다.
다키지는 「사람을 죽이는 개」에 대해서 1927년 3월 2일의 일기에 이렇게 쓰고 있다.

고상의 교우회 회지에 낸 「사람을 죽이는 개」는 너무 잔혹하기 때문에 낼 수 없다고 우라베(占部) 교수가 말했다고 한다. 이것을 내는가 내지 않는가 라는 것은 사소한 일이다. 내는가 내지 않는가의 문제가 아니고 ‘현실에 있는’ 사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일기에 쓰여 있듯이 다키지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現實)에 있는’ 사실이었다. 자신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비참한 사회의 현실, 그는 항상 이러한 현실 문제에 고민하였다.
다키지는 지금 가장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대상으로, 그 사실 관계와 문제점을 파헤쳐 폭로(暴露)한다. 이것이 다키지가 가지고 있던 작품 의식이었다. 그는 이러한 작품 의식을 「프롤레타리아 대중화와 프롤레타리아 리얼리즘에 대하여(プロレタリア大衆化とプロレタリアレアリズムに就いて)」
(ꡔ프롤레타리아 예술교정(プロレタリア芸術教程)ꡕ 제2집, 1929년 11월, 세계사)의 ‘집필자 자전’ 란에서, ‘불과 같은 선전성과 얼음과 같은 폭로를 가진, 스케일이 커다란 작품을 계속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를 폭로를 가진 스케일이 커다란 작품으로 계속 작품화해 갔던 것은 올바른 사회를 위한 그의 정열이었다.
다키지는 참혹한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여, 이것을 철저하게 파헤침으로써 프롤레타리아 작가로서의 자기형성(自己形成)을 이루어 갔다. 그는 「게잡이 공선」을 통하여, 그 당시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던 게잡이 공선이라는 스케일이 큰 세계의 폭로에 착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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