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폭력적 현실에 대한 보고서이다. 더 나아가, 낯설고 적대적인 전체주의자에 의한 공포와 폭력뿐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그 공포와 폭력의 가해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해명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자유’는 사회적 병리 현상의 배후를 추적하는 실마리 역할을 한다. 프롬이 이해한 ‘자유’란 본래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폭력적 현실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폭력은 개인의 실존을 억압하고 존재 자체를 통제하며 파괴한다. 그는 인류가 해결해야 하는 가장 무거운 과제 중 하나는 폭력과의 싸움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그 싸움은 어디든 아직도 진행 중이다.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우리 사회의 폭력적 현실에 대한 보고서이다. 더 나아가, 낯설고 적대적인 전체주의자에 의한 공포와 폭력뿐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그 공포와 폭력의 가해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해명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자유’는 사회적 병리 현상의 배후를 추적하는 실마리 역할을 한다. 프롬이 이해한 ‘자유’란 본래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폭력적 현실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폭력은 개인의 실존을 억압하고 존재 자체를 통제하며 파괴한다. 그는 인류가 해결해야 하는 가장 무거운 과제 중 하나는 폭력과의 싸움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그 싸움은 어디든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한 사상가의 독특한 사회적 시선의 분석 내용을 정리한 책이라고 보기보다는 인류의 긴 역사를 관통하는 인간과 삶, 그의 행복을 위한 욕망과 자유의 문제를 인간학적 문제의식 위에 사회철학과 정신분석학적 방법론을 활용한 탐구 결과물로 분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