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라서 다행이다” 일상이 여행과 모험으로 채워지는 나라, 브라질의 진정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곳에서 3년 넘게 생활하며 직접 다녀본 소도시 10곳의 매력을 모두 담았다. 악마의 목구멍을 숨긴 이과수 폭포부터 창의적인 음식으로 유네스코에 이름을 올린 파라치까지, 꿀이 떨어지는 과일을 한가득 맛볼 수 있고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산타클로스가 있는 곳, 바로 브라질을 만나보자.
“브라질에서 살아보면 어떨 것 같아?”
지구 반대편 낯선 땅에서 살며 여행한다는 것.
갑작스럽게 저자에게 찾아온 브라질에서의 생활은 모든 것이 생경했고, 어린 두 아이와의 해외 생활도 막막했다. 그러나 누가 알았겠는가? 걱정만 가득할 줄 알았던 지구 반대편 낯선 땅에서 가슴이 탁 트이는 쉼과 함께 멈추지 않는 열정까지 만나게 될 줄은. 악마의 목구멍을 숨긴 이과수 폭포부터 창의적인 음식으로 유네스코에 이름을 올린 파라치까지, 꿀이 떨어지는 과일을 한가득 맛볼 수 있고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산타클로스가 있는 곳, 바로 브라질로 떠나보자.
“어, 얘네 뭐야. 왜 자꾸 나한테 오지.”
10개의 소도시를 여행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브라질에 한껏 치이다.
이과수폭포에서 만난 코아티(긴코너구리)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어슬렁어슬렁 다가왔다. 브라질도 같았다. 저자는 낯선 하늘과 생소한 언어 사이에서 움츠려있지 않고 용기를 냈고 3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1개의 연방특별구와 7개 주, 총 34개의 도시를 다녔다. 용기를 낸 저자에게 브라질은 마치 코아티처럼 가까이 다가와 자신의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도시 중 특히 의미가 깊었던 10곳의 도시를 소개한다.
저자는 모두가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이과수폭포에서 자연의 웅장함 앞에 섰고, 흑인 문화가 꽃피운 살바도르에서는 아름답지만 애달픈 풍경과 마주했다. 식민 시대 금광으로 번성했던 미나스제리아스에서는 우리나라와 닮은 아픔에 공감하고, 거대 예수상이 있는 히우지자네이루와 남미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는 이 거대한 나라가 품은 매력의 근원을 만났다.
그뿐인가 긴 해변을 가진 브라질에서 남부와 북부의 바다를 모두 즐겼고 다양한 생물종이 살아 숨 쉬는 동물원에서, 모래언덕에서 스릴 넘치는 버기를 타며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성장하며 추억을 쌓았다. 저자는 말한다. 이제 브라질은 소중한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운명처럼 만났고 뜨겁게 사랑했던 브라질의 알려지지 못한 매력을 만나보자.
“가보면 되죠!”
용기를 내는 순간 삶이 여행이 되다.
브라질 여행은,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결코 쉽지 않았다. 땅이 넓어 이동 시간이 길었고 치안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경계를 늦출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브라질에서의 여행을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삶의 방향을 바꿀 큰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그 변화가 무서워 몸을 움츠리고만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용기를 냈을 때, 더욱더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두고두고 돌이켜볼 수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도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탐험할 용기를 전하길, 더 많은 세상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