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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부. 젭 탐구생활

1장.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2장. 메타버스의 춘추전국시대
3장. 네이버 제트와 슈퍼캣의 만남, 젭(ZEP)
4장. 학생과 교사를 위한 젭 에듀(ZEP EDU)

제2부. 젭의 교육적 활용

5장. 젭, 교육적으로 접근하기
6장. 젭의 아카이브적 활용
7장. 미니 게임을 활용한 교육 행사 기획
8장. 영어 교과의 젭 활용 수업 사례

제3부. 실전! 교육을 위한 공간 제작의 모든 것

9장. 기본 템플릿으로 교실 공간 만들기
10장. 교과 수업 퀴즈 게임 맵 만들기
11장. 아이코그램으로 2.5D 젭 스쿨 만들기

제4부. 실전! 젭 크리에이터 되기

12장. 크리에이터 첫걸음, 에셋 스토어
13장. 에셋 스토어에 오브젝트 등록하기
14장. 에셋 스토어에 맵 등록하기

에필로그

“교육의 혁신을 꿈꾸는 교사, 학생, 학부모를 위한 필독서!”
메타버스 젭의 A to Z 개념 정리부터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활용법까지!
현직 교사들이 전하는 에듀테크 젭 활용 입문서
이제는 젭을 어떻게 교육적으로 잘 활용할지 고민할 때!

오늘날 우리는 메타버스 춘추전국시대를 살고 있다. 수많은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새롭게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고, 또 새로운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라는 키워드가 정점에 있었던 시기를 지나 과도했던 거품이 빠지고 본질적인 쓸모를 갖는 곳들이 살아남는 옥석을 가리는 시간에 다다랐다. 이런 시점에서 교육자라면 드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 바로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는 어디에 있을까?’ 하는 물음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지금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이 적합할 것이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메타버스,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대한 배움은 아이들의 식견을 넓혀주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기에 관련 매체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경험이 꼭 필요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교육을 위한 전용 메타버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각 시·도 교육청, EBS 등에서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으나 완성되어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플랫폼이 아직은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현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기존의 상용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연구해서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에 현직 교사인 조안나, 조재범, 배준호가 힘을 모아 이 책 『교육을 위한 젭 탐구생활』을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들은 메타버스 춘추전국시대의 한 가운데에서 여러 플랫폼들을 연구해오며 5년,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플랫폼은 과연 무엇일지 생각해보았다고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젭(ZEP)은 5년 뒤, 10년 뒤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집필진이 미래학자는 아니기 때문에 감히 섣부르게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젭은 최소한 5년 뒤에도 서비스되고 있을 플랫폼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젭이 ‘2D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의 대표격으로 떠오를 만큼 꾸준히 업데이트되며,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젭은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들 중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메타버스를 시작하고, 교육적 활동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교육을 위한 젭 탐구생활』은 메타버스에서 가상세계를 만들어내는 것부터 에셋과 맵을 커스터마이징하고 퀴즈 맵을 구성하는 방법, 그리고 아이소매트릭 디자인(2.5D), 에셋 스토어에 출시하기 등 에듀테크 메타버스 젭(ZEP)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기능을 소개하고 교육적 활용 방안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으로, 교사들이 가상공간에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전략부터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이용해서 공부하는 방법,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는 방법까지 오롯이 살펴볼 수 있다. 젭을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싶은 교육자들과 젭이 궁금한 학생과 학부모, 나아가 젭 크리에이터로 발돋움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젭을 활용한 교육이 어떻게 현실의 교육을 보완하고 기존의 교육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생각의 화두를 열어줄 것이다.

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생각하다!
“상상을 교육으로 만드는 선생님들!
당신을 교육 현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메타버스 젭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총 4장으로 이루어진 본문은 크게 ‘제1부. 젭 탐구생활’, ‘제2부. 젭의 교육적 활용’, ‘제3부. 실전! 교육을 위한 공간 제작의 모든 것’, ‘제4부. 실전! 젭 크리에이터 되기’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현장에서 실제 메타버스 젭을 활용하여 교육하고 있는 현직 교사들이 쓴 책이기에 책을 읽고 바로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교육적으로 젭을 사용하고 싶은데 알지 못해 막막하거나 플랫폼 활용의 기본을 배우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장부터 4장에서는 네이버 제트와 슈퍼캣의 만남으로 개발된 젭(Zep.us)에 대한 기본 정의와 방침 소개, 젭과 비슷한 포맷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rther.town)과의 비교, 플랫폼 사용자 연령의 문제 등을 살핀 후 젭이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치로 내세우며 서비스하고 있는 ‘젭 에듀(ZEP EDU)’대해 안내하며 큰 틀에서 젭을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어지는 5장부터 8장에서는 젭을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조건부터 설명하며 젭을 어떻게 교육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하나하나 안내한다. 젭의 아카이브적 활용부터 초성 퀴즈, 좀비, 페인트맨, 똥 피하기, OX퀴즈, 봄버맨즈, 달리기, 퀴즈!골든벨 등 미니 게임을 활용한 교육 행사 기획, 영어 교과의 젭 활용 수업 사례까지 평소 교실에서 하던 수업에 변화를 주고 학생들의 재미와 흥미를 끌어냄으로써 수업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젭의 교육적 활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9장부터 11장에서는 젭을 활용해 교육 공간을 직접 제작하는 방법을 배운다. 젭에서 맵 에디터를 사용하여 교육 목적의 공간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젭에서 제공하는 기본 템플릿을 사용하는 방법, 에셋 스토어의 맵을 변형하는 방법, 직접 그림을 그려 맵을 제작하는 방법, 아이코그램 같은 사이트를 활용하여 2.5D로 공간을 제작하는 방법이 있다. 이 모든 방법을 난이도에 따라 순서대로 차근차근 안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2장에서 14장에서는 젭이 서비스하는 젭 크리에이터를 위한 특별한 기능, 즉 ‘에셋 스토어’에 대해 이야기한다. 젭이 짧은 기간 동안 동일한 형식의 웹 기반 2D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넘어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에셋 스토어를 통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에셋 스토어 소개부터 에셋 스토어에 오브젝트와 맵을 등록하는 방법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그 힌트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젭(ZEP)은 교육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입니다. 상용화된 메타버스 플랫폼들 중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 모두 접근이 쉽습니다. 또한 웹 기반 플랫폼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접속이 자유롭습니다. 에셋 스토어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젭 스크립트를 공개함으로써 앱이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또한 제공하고 있기에 숙련자에게도 자유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을 위한 오브젝트와 맵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교육 맵 제작 공모전을 여는 등 운영진들이 ‘젭의 교육적 활용’에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딱 하나만 선택해서 학생들과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싶다면 ‘젭’을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습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