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작가, 평론가로 여성과 약자의 시점에서 일본 근대의 어두운 면을 고발하는 활동을 계속중인 저자가 부국강병을 내세운 메이지 유신 시대의 일본에서 인권이 무시된 채 매매되고 팔려갔던 여성들의 슬픈 역사를 고발한 작품. 서구 자본주의의 맹아기인 메이지 유신 직후라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건들을 민족과 성을 초월한 보편적 인간의 문제로 승화시켰다.
역자의 말
고향을 떠나는 처녀들 ... 11
나라의 여명과 마을사람들 ... 63
쇠사슬의 바다 ... 95
통곡의 땅 ... 125
모국어 ... 159
맺음말 ... 211
추천의 글 ...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