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과 L발음을 파헤치다
외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는 발성하기를 먼저 배워야 하며 그 발성은 청취와 시소를 타듯이 불과분의 관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어를 배워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외국어를 듣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청취에 대해, 사람의 신체 구조를 통해 외국어의 청취 방법을 세세히 풀어놓은 외국어 청취 학습책이다
발간사
목차
Part 1 언어와 신체기능
1.Introduction
2.뇌의 기억 장치
3.THE NEW GUIDE TO LISTENING TO 2ND LANGUAGES
4.Juhn\'s Language Rhythm
5.발성-Voicing
6.발성을 좋게 하는 자세
7.발음을 좋게 하기 위한 혀와 잇몸 운동
Part 2 영어
1.schwa ə 와 unlocking chin
2.발음에서 다시 한번 짚어볼 사항
3.품사의 hidden tone
4.rhythm and tempo
5.the auxiliary verbs and words like them
6.5Ws and 1H
7.prepisitions
8.phrasal verbs
9.How to study the sentence patterns? 젖을 빨리 떼자!
10. How to read&speak English-shade reading&shading speak
11.영미인의 chewing action을 따라하자(미어, 영어, 호주어)
12.영어를 배우는 목적
Part 3. 일본어
1.일본어를 듣고 말해보자
2.일본 문자의 형성과정과 그 역사
3.일본 문자와 일본 문장을 통해 본 일본어 음운의 특징
4.동사의 어미로 된 조동사
5.일본어에서 턱 내리기와 그 위치
6.일본어의 schwa 체크밸브와 탁음
Part 4 중국어
1.중국어를 듣고 말해보자
2.중국어 및 한자의 형성
3.중국어의 음운
4.중국어를 듣고 말하기에서 턱 풀기
5.중국어의 schwa
6.중국 시 낭송법
7.중국어 문장의 예문
Part 5 한국어와 제주어
1.한국어와 제주어 말하고 듣기
2.한국어의 턱 놓기
3.한국어의 schwa
4.한국어의 리듬
5.제주어 말하고 듣기
Part 6 Summary and Linguistic Paragraphs
1.특징적인 운율의 요약
2.마무리
부록
1.Bible
2.A new thesis
전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반외과의 전문의로 있습니다. 발표논문으로는 『해부학적 Schwa의 설정과 외국어 교육』이 있으며 이 논문으로 외국어 청취와 사람의 신체구조의 상관성을 밝혀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습니다.
L 과 R 발음의 비밀을 파헤치다!!
중학생에서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익히는 외국어 발성 발음 청취.
외국어를 배우는 데에 있어서 발성이 제일 중요하다. 성악가를 지망하는 지원자가 목청을 제대로 내지 못하거나 악기를 다루는 연주지망생이 악기의 소리를 바르게 내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일이다. 외국어를 배우는 데에 있어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발성이다.
한글 문장은 한국 사람들이 한국어를 말하는 악보와 같으며 알파벳인 영어 문장은 호주와 영미인들이 영어를 말할 때 악보 역할을 하고 가나 문장은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일본어의 악보와 같다. 그러므로 영어문장을 말할 때는 호주와 영미인들이 말하는 식으로 발성을해야 하고 일본문장을 말할 때는 일본인들이 발성하는 방법으로 말을 해야 옳은 표현의 언어가 된다.
발성 음은 크게3가지로 나눌 수 있다.영어, 중국어, 일본어와 같은 성대의 탁음을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소리의 흐름이 대부분 구강(입)을 주요 통로로 하고, 중국어는 성대의 탁음을 사용하지만 비강(코)과 입을 통해서 제일 높고 맑은 탁음소리의 흐름이 이루어지고있다. 한국어는 그 중간 형태로 받침이 없는 소리들은 코를 주로 사용하고 받침이 있는 단어들은 입으로 그 소리가 나온다.
그런데 영어를 말하고 들을 때에는 이 체크밸브가 비갑개를 거의닫고 있으며 한국어를 듣고 말할 때는 거의 열어놓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에 의한 고막의 위치 변화와 발성상의 특성이 한국인에게 있어서 영어를 비롯한 다른 외국어들도 말하고 듣는데 있어서 큰장벽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d:단어의 끝이 d로 끝난 상태의 구강.
-t:단어의 끝이 t로 끝난 상태의 구강.
-n:단어의 끝이 n으로 끝난 상태의 구강.
-ng:단어의 끝이 ng으로 끝난 상태의 구강.
-l:단어의 끝이 l로 끝난 상태의 구강.
九는 한국어에서는 구(gu)로 발음된다. 중국어에서는 jie\'라고 발음되며 일본어에서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발음된다. ク(ku)와キュウ(gju-)인데, 한국인은 u우의 발음을 내기 어렵고 반대로 일본인은 w우를 발음하기 어렵다. schwa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3개의 내용어로 된 문장도 강-약-강의 원칙에 의하여 위와 비슷해진다.
\'Dogs \'eat \'bones. 문장을 붙여 읽으면 (단어 교육 형태)
\'Dogseat \'bones. 더 붙여 읽으면 (문장 독서 형태)
\'Dogseat\'bones. 이 된다. (대화 형태)
턱을 내리고 1~2cm 정도 턱을 살짝 앞으로 내밀지만 혀의 앞 끝은아래 앞니 잇몸에 댄다.또 얼굴을 비롯한 온몸의 힘을 뺀다. 그리고 목젖이 자신의 무게로 인해 떨어지듯이 하면 성대가 혀 뒤에 거의 평
형으로 올라와 연결되어 있는 듯한 무게감 같은 것이 느껴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근육에 힘을 주며 가슴을 펴고 두 무릎을 나란히 놓고 əメ-어,ɒメ-아, 혹은 -ίメ-이 하면서 가슴에서 성대로 바람을 올려 보내면 성대가 떨리며 울리는 소리가 입으로 나오게 된다.
콧소리가 나오지 못하도록 “Ò-t”Ò를 발음하고 끝난 상태로 체크밸브로 코를 막은 상태를 유지한다.(입천장을 코가 있는 위쪽으로 밀듯이함) 손가락을 목젖(Adam\'s Apple) 밑에 있는 성대의 피부 위에 살짝놓으면 성대가 떨리는 것이 손가락에서 감지된다.
This is the forest primeval, the murmuring pines and the hemlock. =>
This is the forestpri mevalthe murmuring pinesandthe hemlock.
파미미 파미미 파미미 파미미 파미미 파미미
결국 영어에서는 발성,강세,그리고 리듬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발성이 중요하다.강세와 리듬은 그 다음의 문제이다. 어머니를 오마니 혹은 엄니라고 불러도 우리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것과 같
다.
가슴과 배는 배꼽 위에서부터 앞으로 내밀듯이 벌어지며 양손은 앞으로 모아서 놓고 있다. 즉 윗배와 가슴으로 소리의 높낮이와 세기를 조절하고 있다.일본인의 기모노 벨트는 넓고 배꼽 위에 있다.이 기모노 벨트가 구겨지지 않게 앞으로 밀고 앉게 된다. 그러면 꿇어앉아도 다리의 혈액 순환 장애가 적어서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있다. 턱은 이마에서 그 무게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인사할 때는 허리를 편채로 깊이 굽히게 되는 것이다. 그들이 좋아하는 운동은 가슴과 배를 펴고 하는 검도와 유도이다.
영어권에서는 mam, 혹은 mami, 중국인은 ma, 혹은 mama, 한국인은 엄마-, 이런 식으로 아기가 제일 먼저 배우는 엄마란 말에는 알파벳의M자가 보통 들어간다.그러나 일본어에서는 엄마는 はは이고 아빠는 ちち이다.왜 그럴까? 하고 의심을 품어본 적이 있는가?
가슴을 펴서 팔짱을 끼고 가슴이 배 전체를 끌어올리는 상태를 취한다.그래서 가슴의 부피가 상대적으로 배보다 크다.목소리가 제일높게 날아가면서 전해지듯이, 중국에는 손오공의 여의봉에서부터 몸
이 날아다니는 무술 영화가 많다.
위 시에서 白髮三千丈綠愁似箇長와 같은 1연의 시 구절이 일본어로 형태가 변화되어서 표현되어 일본의 계절시 하이쿠(俳句)가 되었고, 마찬가지로 시 2구절로 된 것이 일본의 단가(短歌)이며3개의 시 구절의 형태로 된 것이 한국의 시조(時調)라고 생각한다. 각각의 짧은 형태의 시에서도 기승전결(起承轉結)의 운과 의미가 음미되는 것이 같은 맥락이다.
“Ò아”Ñ음만이 아니고 모든 단어의 첫 음절이나 중간이라도 강세를 받는 모음은 이렇게 변한다. 어머니->어어머니, 태극기->태애극기, 대한민국->대애한민국, 이렇게 변한다. 그래서 명사 앞에는 형용사와 “Ò그”Ñ와 “Ñ저”등의 지시사가 붙을 뿐이다. 그러나 동사에서는 반대로 “Ò간다”Ñ->“Ò가안다”Ñ, “Ò온다”-> “Ñ오온다”Ò로 발음된다.
두 번째 특징은 3·4조체이다. 일본은 7·5·3, 중국은 5·7조체이다.이것은 몇 개의 글자가 모인 소리의 의미 단위이다.영어는 이것이 정해지지 않아서 자기가 만들어 써야 한다. 그래서 영어는 어렵다.
-본문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국어의 습득은 5~7세에서 거의 이루어집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성인도 모국어를 배우는 어린이처럼 위에 열거한 내용의 순서로 2개월 이상은 새로운 기초를 닦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외국어를 익히면서 그 방법을 터득하고 나면 제2 혹은 제3의 외국어의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빠른 기간 내에 읽기와 듣기를 성취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믿음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청취의 지침이 되어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책의 구성은 총 여섯 part와 부록으로 되어 있습니다. part1에서는 먼저 언어와 신체기능을 풀어내었으며 part2,3,4,5 순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와 제주어 순으로 각 나라 언어의 청취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part6을 끝으로 지금까지 설명한 청취법의 중요 부분을 짚어내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각 나라의 성경과 책의 기초가 된 저자의 영어 논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에 친숙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