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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힘,  작은학교 만들기

공동체의 힘, 작은학교 만들기

18,000 원
  • 저자 : 미셀 앤더슨, 미셀 데이비스
  • 옮긴이 : 권순형
  • 출판사 : 살림터
  • 출간일 : 2025년 02월 18일
  • ISBN : 9791159303128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도서 분야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는 사회, 문화, 정치 모든 분야에서 그 영향을 실감케 한다. 중소도시의 학교 통폐합 사례도 드물지 않으며, 많은 작은학교가 문을 닫고 있다.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가 계속되는 현실에서 작은학교의 생존은 어떻게 지속가능할까? 생존을 위해 갖추어야 할 리더십은 무엇일까? 이러한 고민에 실마리가 되어 줄 책이 독자들을 만난다.

대륙을 이루는 유일한 국가, 호주는 국토가 무척 넓다.(약 769만 제곱킬로미터) 하지만 역사적·지리적 요인으로 해안가 일부 도시에 인구가 밀집되며 인구밀도가 매우 낮다. 내륙 지역은 인구 분포의 이런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러한 지역에는 학교 역시 지역의 크기에 비해 적으며 규모도 작다. 이들 작은학교는 어떤 힘으로 살아남는 것일까? 답은 이 책 제목인 ‘공동체의 힘’이다.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는 생존 리더십이 그 핵심을 이룬다.
인구감소의 시대, 작은학교가 살아남는 리더십을 연구하자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는 사회, 문화, 정치 모든 분야에서 그 영향을 실감케 한다. 중소도시의 학교 통폐합 사례도 드물지 않으며, 많은 작은학교가 문을 닫고 있다.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가 계속되는 현실에서 작은학교의 생존은 어떻게 지속가능할까? 생존을 위해 갖추어야 할 리더십은 무엇일까? 이러한 고민에 실마리가 되어 줄 책이 독자들을 만난다.
대륙을 이루는 유일한 국가, 호주는 국토가 무척 넓다.(약 769만 제곱킬로미터) 하지만 역사적·지리적 요인으로 해안가 일부 도시에 인구가 밀집되며 인구밀도가 매우 낮다. 내륙 지역은 인구 분포의 이런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러한 지역에는 학교 역시 지역의 크기에 비해 적으며 규모도 작다. 이들 작은학교는 어떤 힘으로 살아남는 것일까? 답은 이 책 제목인 ‘공동체의 힘’이다.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는 생존 리더십이 그 핵심을 이룬다.

네트워크와 공동체의 힘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것 중 하나는 공존 리더십이다. 기존 대규모 학교에서 필요한 리더십이 교장 중심 구조라면,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성공한 리더십은 학생, 교사, 교직원, 교장 모두가 힘을 합하는 리더십이다. 사례에 등장하는 다섯 교장은 한결같이 강조한다. “특히 지역사회에서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땅이 드넓은 데다 가까운 지역도 차로 3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지역사회의 이해와 지원의 손길은 학교의 생존과도 관련된다. 그 바탕이 되는 것이 서로 할 일을 나누어 책임을 맡는 공존 리더십이다.
한편, 작은학교들의 연대도 매우 중요하다.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의 작은학교들은 서로의 네트워크를 통해 자원을 교류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그에 따라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그것은 바로 지속가능한 교육을 의미하며, 지역사회의 생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생한 리더십의 사례를 통해 배운다
이 책에는 다섯 교장의 사례가 소개된다. 자기 생활을 뒤로하고 학교에서 일에 몰두하다 점차 공동체의 힘을 알아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좋은 협력 관계를 이루기까지의 과정뿐 아니라 작은학교의 교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도 깊은 공감을 준다. 처음 교직에 입문한 분들에게도 교사의 리더십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들 교장이 공통으로 이야기하고 강조하는, ‘무슨 일이 있으면 달려오는 사람을 만드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리더십은 어느 개인에게 특별한 힘을 부여하는 것만은 아니다. 지역사회의 기대치를 파악하며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은 줄여갈 수 있게 공동체에 힘을 불어넣고 각자 일을 명확히 나누는 것, 그것이 호주의 작은학교에서 필요한 리더십이었고 지금 우리 사회에도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본다.
한국 사회의 작은학교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한다면, 이 책은 다양한 선례를 통해 유익한 정보와 마중물이 되어 주는 지혜를 선사할 것이다. 인구소멸을 걱정하는 이때, 이 책의 발간이 고마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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