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현대까지 가장 매력적인 스토리로 불리는 ‘신화’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접하고, 커서도 다시 읽는 인류 서사의 결정체다. 다양한 드라마의 근원이 되고, 인류 역사의 발자취도 담겨 있는 신화는 그것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인문학 공부가 된다. 인간의 상상과 허구가 가미된 재미있는 이 신화에 실험과 증명으로 점철된 과학이 스며들어 있다면 어떨까? 언뜻 보기에는 동떨어져 보이는 신화와 과학이 ‘인간’이라는 키워드를 만나면 매우 흥미진진한 공통분모를 그려 나간다.
《십 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강력한 스토리텔링인 ‘신화’의 매력을 보여 주고, 그 속에 담긴 흥미진진한 과학을 탐험해 보는 책이다. 그저 어릴 적 보았던 전집 속 짧은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신화가 고대 인간들이 욕망과 바람을 담은 자연과 생의 이야기였음을 보여 주고, 인간이 이해하지 못했던 자연 현상을 상상력으로 납득시킨 꽤 과학적인 이야기였음을 일깨워준다.
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신화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인간의 생을 향한 진진함이 가득하다. 그러한 인간의 소망을 현실로 구현해내는 기술과 탐구의 학문이 바로 과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주제의 만남은 꽤나 흥미로우면서도 융합 지식 측면에서 뛰어난 배움을 선사한다.
십 대들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알려진 신화와 과학의 이야기와 교훈만이 아니라 새로운 지적 호기심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신화와 관련된 과학 개념과 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 재미난 과학 인문학책이다.
“이제 신과 영웅들을 만나며 과학을 배울 시간!”
*신들이 세상을 만드는 데 가장 좋아하는 재료는 무엇일까?
*뉴질랜드는 정말 바다에서 건져 올린 땅일까?
*왜 영웅들은 알에서 태어날까?
*키메라는 신화에만 있는 게 아니라 현실에도 있다고?
*초인적인 영웅과 무시무시한 괴물의 능력을 과학 기술로 만들 수 있을까?
이제는 신화를 보고 신 나게 과학 토크를 하다!!
앞으로 이야기할 신화를 무조건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지만은 않으려 합니다. 오히려 신화를 통해 자연 현상을 이해하려 했던 옛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살펴보려고 해요. 이러한 자연을 과학은 또 어떻게 하나씩 이해해내고 증명해 냈는지를 살펴본다면 인간이 이룩한 문명의 영향력과 인간의 뇌가 쌓아 온 지식의 여행을 함께 즐기게 될 거랍니다. 그럼 이제부터 신화의 세계로 과학 여행을 떠나 볼까요?
<들어가는 글> 중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가장 강력한 스토리텔링으로 군림한 인문학의 결정체 신화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최첨단 과학이 만났다!
신들의 세계에 담긴 기상천외한 과학과 흥미진진한 인문 이야기!
흔히 신화라고 하면 어릴 적 전집으로 접해본 얇은 책 속 짤막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올림포스를 누비며 밤하늘의 별자리를 멋지게 수놓은 그리스 로마 신화는 물론, 흥미진진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동양 신화까지. 멋지면서도 화려한 신들의 능력과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은 때로는 비현실적이고 황당무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신화는 현실과는 관련 없는 허구의 이야기로 여기게 된다. 그러나 그 황당무계한 신화가 사실 인간의 삶과 아주 깊이 연관되어 있고, 게다가 꽤 과학적인 구석도 있다고 한다면 어떨까?
이 책은 다양한 동서양의 신화 이야기를 살펴보며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과학적 지식을 알아보는 과학인문학 책이다. 과학 지식이 거의 없던 고대인들이 자연 현상과 세상 만물의 이치를 이해하고자 만들어낸 상상의 산물이 바로 신화다. 그렇기에 신화에는 생에 대한 뜨거운 인간의 욕망과 바람과 당시의 자연 과학이 담겨 있다.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는 신화는 더 이상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보이지 않고, 거대한 자연 속에서 어떻게든 생존하고자 분투했던 인간의 소망을 담은 생생한 인문학으로 다가온다. 과학을 모르던 시절에 만들어낸 고대 이야기를 오늘날의 과학 지식으로 다시 살펴보는 여정은 우리가 과학을 색다르게 배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단편적인 과학 지식으로만 배웠을 때보다 신화라는 스토리로 살펴보는 과학은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십 대들은 이 책을 통해 신화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인문학과 과학을 함께 탐구하는 즐거운 지적 여행을 맛보게 될 것이다.
알에서 태어난 영웅, 머리와 몸이 다른 키메라,
말도 안 되는 신화 속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라고?
흥미진진한 신화 속 과학을 보며 융합 과학의 참 재미를 만끽하다!
왜 영웅들은 항상 알에서 태어날까? 머리와 몸통이 다른 기상천외한 신화 속 괴수들은 과연 진짜 있었던 걸까? 불가사의한 신들의 능력은 과연 가능할까? 신화를 보면 기상천외한 신들과 괴물들이 수시로 등장한다. 신화 속 이야기니까 가능하지 현실에서는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길 수 있는데, 최첨단 과학은 불가능이 아니라고 말한다. 알에서 태어난 사람도, 머리와 몸이 다른 키메라도 다 현실에 존재하고, 불가능이라 여겼던 영웅의 능력도 다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신화 속 초인들과 기상천외한 괴물들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런 능력과 관련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최첨단 과학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화에 등장하는 허무맹랑해 보이는 능력을 실현해내는 과학을 살펴보며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오늘날의 발전된 과학 기술에 대해 놀라움과 흥미를 느끼게 된다.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십 대들은 이 책을 통해 허무맹랑한 상상과 첨단 과학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 키워드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흥미진진한 신화 속 과학을 보며 융합 과학의 지식을 배우는 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