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시간 청소년 시선 일곱 번째 작품으로 권민경 시인의 시집 『고양이가 사료를 아드득 까드득』이 출간되었다. ‘동물권’을 중심으로 한 이 시집은 동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공감, 그리고 책임에 대해 질문한다. 권민경 시인은 동물의 권리와 존재를 진지하게 탐구하며,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교감을 따듯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다. 이 시집은...

‘친구는 많이 사귀었니?’, ‘어떤 친구랑 제일 친하니?’,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거 맞지?’ 직접 물어보자니 자존심 상할까 걱정되고, 그냥 두자니 신경 쓰이는 내 아이의 친구 관계, 더는 속으로만 끙끙 앓지 말자.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서윤 선생님의 어린이 사회성 길러 주기 프로젝트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요》를 읽어 보자...

독일은 일명 루터의 나라로도 불린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신자를 가진 개신교의 출발인 16세기 종교개혁의 진원지이자 루터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문학적인 시각에서 루터의 종교개혁 시기 죽음의 위협에 굴하지 않고 신앙을 지켰던 처음 프로테스탄트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동시에, 5백여 년 전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는 도시 속 골목골목으...

『싸이퍼』,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등 청소년의 내면을 진정성 있게 그려 온 탁경은 작가가 첫 청소년 에세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로 돌아왔다. 탁경은 소설가는 작품을 통해 청소년이 겪는 혼란과 불안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동시에, 그 시절만이 지닌 용기와 가능성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왔다. 작가의 첫 청소년 에세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

샘터어린이문고 83권. 할아버지의 보물을 찾아 나선 주인공 ‘현준’이 과거를 경험하고 돌아오면서 할아버지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는 판타지 역사 동화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역사의 아픔, 전쟁 피해자의 계속되는 상흔을 조명하며 회복의 방향성을 고민해 볼 수 있게 한다. 노쇠한 할아버지가 애타게 찾는 보물을 찾아주면 할아버지가 ...

예민한 아이들의 마음을 유쾌하게 어루만져 주는 일상 판타지 동화다. 이 책에 나오는 예지는 ‘깔끔 공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더러운 것에 민감하다. 그런 예지 앞에 마법처럼 ‘변신 장갑’이 나타난다. 노란색 변신 장갑을 끼면 무얼 만지든 그것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과연 변신 장갑의 신비한 능력은 예지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깔끔 공주 예지에...

우리가 알아야 할 독도에 관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어린이 독도 교과서다. 아이들이 독도와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스토리텔링 형식과 풍부한 삽화로 구성되어 있다. 독도를 둘러싼 분쟁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영토·영해·영공 등 우리나라의 영역과 독도를 설명할 때 늘 등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이란 무엇인지를 자세하게 ...

감정 스티커를 통해 착한 마음-미워하는 마음-차분한 마음-용기 있는 마음-솔직한 마음까지 들여다보고 마침내 진짜 내 마음을 찾는 이야기 『감정 스티커』가 이지북 열여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웅진주니어 단편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고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지원, 대산창작기금 대상자로 선정된 최빛나 작가의 귀엽고 명랑한 작품이다. 『감정 스티커』는 ...

작은 씨앗 하나가 커다란 나무가 되고, 그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가 다시 씨앗을 남기는 과정을 통해 생명 순환과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매력적이고 친근한 캐릭터에 재미난 이야기를 담아내어 읽다 보면 저절로 나무의 생태, 서식지, 성장과 변화까지 알 수 있다.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우리 아이 첫 생태 그림책으로도 손색없는 과학 지식 그림...

는 출간 이후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의 확장 시리즈로, 시장 흐름과 독자들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하여 기획 개발되었다. 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변호사 양성 프로젝트’를 거친, 수습이지만 어른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어린이 변호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법학 동화이다. 무언가 특별할 것만 같은 변호사들의 일상, 그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땅을 기는 동물로 몸이 길며 다리가 없고, 겹쳐진 비늘이 있는 동물은 무엇일까? 뱀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세계 여러 나라에는 뱀에 얽힌 신화와 옛이야기가 많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만큼 두려우면서도 신비한 동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호주에 사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뱀 내륙타이판을 비롯한 18종의 독사와, 남아메리카에서 사는 세상에서 ...

우리 몸에서 가장 친숙한 신체 기관인 치아를 다양한 주제와 함께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다. 《별난 이 재밌는 이 굉장한 이》는 치아가 언제, 어떻게 자라고,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친근하게 알려 주는 치의학 도감이다. 처음 나는 유치부터 평생 함께할 영구치까지 치아의 일생을 따라가며 치아 전반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다룬다. ...

한국의 전통 떡 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캐나다에서 온 주인공 송이가 할머니 댁에서 1년간 지내며 계절 따라 다양한 우리 떡을 체험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열두 달 전통 떡 문화를 맛깔나게 풀어냈다. 진달래화전, 쑥떡, 수리취떡, 송편 등 계절별 떡 만들기 과정과 더불어, 백일잔치, 고사, 대보름, 설날 등 전통 의례...

어린아이들에게 ‘잠의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은 종종 잠에 빠지기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잠에 빠지기 싫어하는 것은 비단 아이들만의 현상은 아니다. ‘무(無)’의 세계에 빠지고 싶지 않은 것은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또한 죽음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과 연관되었을지도 모른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인 에서 서로의 존재(...

올리브는 그림 그리기, 철봉 매달리기, 줄무늬 양말을 좋아한다. 올리브의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살고 있다. 학교 가는 첫날은 설레면서도 걱정스러운 기분이 든다. 친구 생일 파티에 가서 신나게 놀다가도, 친구가 받은 선물을 보니 살짝 샘이 난다. 동생이랑 노는 건 즐겁지만, 엄마 무릎을 빼앗겨 화가 나기도 한다. 마음은 정말 복잡한 것 같다. 무엇이 ...

미식을 사랑하는 과학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맛집을 탐방하며 음식과 조리 도구, 공간 등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알아보는 책이다. 떡볶이 떡에 담긴 쫄깃한 식감의 정체부터 구수하고 시큼한 감칠맛을 더하는 묵은지의 발효 과정, 콩으로 고기의 맛을 재현하는 푸드 테크뿐만 아니라 기후변화가 휴게소 간식에 미치는 영향, 치킨 포장 상자에 담긴 배달의 과학까지 다루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