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꿈을 되찾은 열세 살 진진이의 유쾌한 여행
우리 아동문학의 첫 길을 연 마해송 선생(1905~1966)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아동문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주)문학과지성사가 2004년 제정한 ‘마해송문학상’의 제6회 수상작이 출간됐다. 『이모의 꿈꾸는 집』은 책에 관한, 가볍고 사랑스러운 판타지이다. 일류대 진학이 목표인 주인공 진진이 특목고 입학을 위한 특별 캠프 대신 책과 인간, 사물과 인간의 소통의 장소인 ‘꿈꾸는 집’에 초대되어 자신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