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라임 그림책 ‘색깔 없는 세상’
하루하루 같은 일상에 지쳐 나를 잃어버리진 않았나요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솔린의 부모님,그 밖에 사람들은 다 회색빛이에요
솔린은 샛노란 색을 띠고 있어요
솔린의 부모님은 씁쓸해 박사님을 찾아가 상담해요
솔린의 샛노란 빛이 걱정되서요 다른 사람들과 같은 회색빛이 되길 바라거든요
엄마와 아빠도 처음부터 회색빛은 아니였어요 오래전에 색깔을 잃어버렸대요
씁쓸해 박사는 솔린의 빛을 똑같이 만들기 위해 애써요
과연 솔린의 빛은 사라질까요?
당당히 자신의 빛을 잃어버리지 않는 솔린의 모습이 기특하면서도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더라고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게 아니잖아요
그 모습을 인정하고 지내면 더 재미있는 세상이 다가올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편견에 맞춰 살아가기 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내는 솔린같은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보아요
작가님은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꿈조차 규격화되고 획일화되어 가는 요즘 세상에서 자신의 색깔(정체성)을 놓치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는 일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일깨워 주고 싶으셨다해요
아이가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인지 행복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이야기를 나눠봤어요
7세에게 어려운 주제가 아닐지 걱정했는데 아이도 자기만의 생각이 있더라고요
“엄마 행복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놀이를 하는거야”라고 하더라고요
행복은 내 의지대로 자유롭게 선택하는 거였네요
아이에게 또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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