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경영을 읽고..
보통 정치라고 하면 정치인이나 하고, 정부나 국회의원 그들에게만 국한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리석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몰랐을 때의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치라는 것은 우리의 일상곳곳에서 일어나며, 누구나 정치를 하는 당사자가 될 수 있다. 정치와 함께 나오는 말이 바로 권력이다. 이 권력 보다 달콤한 말이 있을까? 속마음을 숨기지 않는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권력을 무척이나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의 역사는 이러한 권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라 생각한다. 권력의 승자로 기록된 인물들이 우리가 성공하다고 일컸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권력에는 두가지의 속성이 존재한다. 바로 영원성과 존재성이다. 하지만 권력자들은 자신이 곧 권력이라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데 이 권력은 이성을 가진 눈이 없기에 누구에게든 선택권을 부여하게 된다. 하지만 권력자들은 자신만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허무 맹랑한 상상과 자신의 권력은 영원할 것이라는 그릇된 망상을 지닌채 살아가기 마련다.
이 책은 기업 조직내부에서의 권력에 대해 말하며 그것이 조직 내에서 어떤 의미가 있고 권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깊이있게 파헤친 책이다. 그리고 권력이 제대로 발휘되고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정치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자기만 열심히 일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주 세상이 농록하지 않음을 알 수 있을것이다. 혼자서 하는 일이라도 결국에는 여러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동반시키기 마련이다. 혼자서 하는일도 그럴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모인 조직 내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더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그 속에 권력과 영향력이 숨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권력의 경영에서는 조직에 대해 사내경영을 중심으로 권력과의 상관관계를 펼쳐놓고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권력의 이면과 조직 내에서의 권력관계, 권력의 원천과 권력행사 전술에 대해서는 가히 놀랄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대중의 마음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기 때문이다.
권력은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에게는 무척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권력의 경영을 하느냐에 따라 많은 변화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권력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권력을 대하는 상대적인 평가각 권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버릴 수 도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현대인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떤 것이 좋은 정보인지 아니면 괴담인지 진위를 알 수 없는 정보들도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정보는 극히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전달이 되고 그 이유는 그 사람들이 가진 권력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권력과 영향력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점검하고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 전략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이 책에서 우리에게 의미있게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권력의 경영' 그것은 무엇일까? 이 묵직한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사례들로 하여금 우리에게 권력을 가지는데 하나하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