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구애의 기술
두께에 비해서는 가볍고 실용적인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은 항상 설득의 연속이다. 어느 분야에서건 설득의 기술이 요구된다. 그런데 책은 설득의 기술이 제목이 아니라 구애의 기술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왜 저자는 구애라는 표현을 했을까? 구애라는 뜻은 애정을 구하다라는 뜻이다. 먼저 상대방에게 애정을 요구하려면 구애를 하는 사람 또한 상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사람의 성격과 비지니스 타입에 따라 구애의 기술을 몇단계로 나누고 있다.
사람마다 동일한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이 책은 상대를 알기 전에 먼저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유형을 파악하라고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남을 설득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 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유형별로 대표적인 실제 사례들을 제시함으로서 그것을 이론으로서가 아닌 실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신뢰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사회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을 내편으로 만들고 나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유형별로 설득의 방법과 기초지식에 대해 비교적 논리적이고 신빙성 있게 풀어주기 때문에
적은 분량의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빠르게 읽을 수 있으며 현실에 적용하여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가벼운 처세술이나 심리학을 이용하여 남을 교묘하게 설득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이책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덕목은 바로 "진심"이다.
그리고 진심이 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진심을 잘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때껏 보아왔던 설득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한다는 법칙을 일괄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 책은 철저하게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몇가지 테스트를 통해 자기에게 가장 편한 커뮤니케이션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것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보게 된다면 당신은 당신이 몰랐던 자신에게 대해 알게 될 것이며, 자기에게 맞지 않는 방법을 쫓아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자신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유형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올린 곳: http://www.kyobobook.co.kr/booklog/myBooklog.laf?memid=wh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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