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늦장쟁이 마지막강의 서평입니다.
마지막 강의.. 처음에는 그냥 광고상에 웹상에 나와있는 문구 자체에 이끌리어 책을 갖고 싶게 되었다.
처음에 이 책을 접할때는 그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자서전의 형식처럼 철저하게 일인칭의 시점으로 모든 것이 진행된다.
읽으면서 느낀 것은 어쩌면... 마지막 강의를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랜드포시교수의 평상시 모습 때문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것은 내 처지와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 였다.
몸이 아팠고, 사람이 장벽처럼 느꼈던 랜드포시 교수님과 내가...
헤어짐을 겪고 좀더 성숙해 지는게 맞지만 책을 열씨미 읽다가 중간에 놓아버렸던 것도 그 아픔 때문이기도 했었다..
책은 예전 TV드라마에서 본 호랑이 선생님과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죽은 시인의 사회의 교수님과 같은 모습의 얼마전까지 살아계셨던 교수님의 과거와 현재를 얘기하고 있다.
혹시 행복이나, 멘토와 같은 류의 책을 원한다면 이 책은 아니다. 그러나 스타워즈 얘기를 하거나 디즈니를 얘기하는 것을 읽으면서 얼마전까지도 같이 세상을 살았던 닮고싶은 그리고 다른 나라지만 왠지 우리나라에도 있을 것 같은..
그래서 참 편안하고 멋진...그런 한 교수님의 자서전인 것 같다..
나에게 있어서 이런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책도 가지고 있지만..
계속 두고두고 보고 싶은... 꼭 오랫동안 갖고 싶은 책이다..
초강추~!!
인상깊은 구절 --------------------------------------------------------------------
-. 나는 이길 수 없는 시나리오는 믿지 않아요.
-. 장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장벽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행운이란 정말로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는 것이다.
-. 불평하는 것은 전략이 될 수 없다. 우리 모두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불평하는 데 쓰는 아주 약간의 시간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는다.
-. 경험이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얻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은 당신이 가진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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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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