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일생의 독서 계획

내 아이를 위한 일생으 독서계획

저우예후이 지음
최경숙 옮김
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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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부터 19세까지 자녀가 책을 친구삼을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떻게 책을 고르고 독서 습관을 훈련시켜야 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하여 전문적이고 훈련된 시각을 갖게 되겠구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아주 진지하고 성실하게 책 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한 만큼의 전문적인 제안은 없는 책이다. 경험적 사례는 비전문적 시각을 가진 학부모의 가벼움으로 대신하고, 다양한 필자들은 지나치게 목적적인 시각을 공유하고 있고, 독서관련 학부모들의 경향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정형화된 , 목적적인 답답함과 견고함의 틀이 확연히 느껴진다.

내용에 담은 0세 부터 19세 ... 를 제안하기엔 전문성은 부족하다. 교양의 수준은 넘으나 전문성, 즉 지침서로 내내 두고 두고 활용할만한 비중은 없다. 연령별 독서지도법과 필독서 목록 정도라도 첨부되었다면 필자들의 현장에서의 경험적 전문성이 독자들에게 도움이될터인데 ... 왜 도서목록이 없는 ... 가장 중요한 제안을 빼고 책을 출간했을까?

정독의 자세로 책을 잡았다가 발췌독으로 자연히 넘어가는 책이다. 따라서 읽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책이므로 필요한 소제목을 읽는 정도로 읽어볼만한 책이다. 지침서 수준이라기엔 내용의 전문성이 없고 권장 도서목록이 없어 책 두께와 다양한 필자들의 전문성이 드러나지 않아 안타까운 책이기도 하다. 필요한 주제, 목적에 비해 내용의 전문성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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