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제가 약 12년전에 구매해서 본 적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익히 소문을 들어 알고 있었으나 "개미"를 직접 읽어 본적은 없습니다.
일년이 지나 제목이 마음에 들어 서점에(그 당시에는 인터넷 서점이 없었음) 들러 책을 직접 구매했습니다.

찬찬히 표지와 제목을 보면서 중간 중간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이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 흥미를 자극합니다. 주로 개미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혼자 이런 저런 상상을 하기엔 충분한 소재들입니다.

글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반페이지도 안되는 글이 있는가 하면 10페이가 넘는 글들도 있었습니다.

그중 인디언 이야기에 관한 글이 지금도 기억이납니다.
현재 미국의 땅주인이었던 인디언들은 자연과 동화되어 사는 것을 삶의 근본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족장이 싫으면 뜻맞는 사람끼리 뭉쳐 부족을 떠나는 것이 관례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족끼리 전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먹거리"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기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우리가 예전 서부영화에서 본 것 처럼 인디언들이 잔인하게 사람을 죽이거나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사실 인디언들은 부족끼리 전쟁이 일어나 사망하거나 상처를 입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창의 모서리가 뭉툭해서 타박상 정도 입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지면 깨끗히 그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인디언들이 자주 이동하는 이유는 같은 지역에서 너무 오래 머물게 되면 땅이 황폐지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 하여 자연계에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 했습니다.

유럽에서 현재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에는 생활이 주로 이러하였습니다. 그런데 유럽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이주하면서 문화가 다른 사람끼리 보게 되니 당연 갈등이 심해졌을 겁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신대륙으로 몰려오면서 이젠 인디언들이 자신의 땅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고 온 사람들은 점점 도시를 형성하고 인디언들이 있는 땅으로 넓혀갔습니다. 극기야 문명충돌과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인디언들은 가족을 끔찍하게 위하기 때문에 절대 부족간 전쟁이 일어나도 가족을 위해 항상 기도한다고 합니다.

이민족(여기서는 영국등 에서 온 유럽인)의 전쟁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이민족을 상대하다 보니 점점 더 인디언들은 무섭게 변해가고 난폭한 부족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들어본 적이 있는 아파치, 코만치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부족들은 사실 무척 온순한 종족이며 북쪽 지방의 일부 종족만이 약간 드센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민족의 기준으로 봐서도 훨씬 온순했다고 합니다. 특히 사람을 죽이는 일은 거의 없는 것이 인디언 종족이라고 합니다.

이민족은 점점 땅을 차지하려고 인디언들을 몰아내니 당연 아메리카의 땅주인인 인디언이 그냥 있을 수는 없었을 겁니다,

여기서 극기야 전쟁이 이곳저곳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민족은 서부로 서부로 점점 몰려들기 시작하고(여기서 서부영화에서 마차를 타고 가는 이민족을 공격하는 인디언을 봤을 겁니다. 인디언들의 자기 방어라 할 수 있겠죠) 대전쟁이 벌어진 것은 1876년 리틀 혼 전투입니다. 곳곳에 흩어져있던 인디언들이 드디어 힘을 합하여 자신들의 땅을 빼앗고 위협하는 백인들과 일전을 치른 것이죠. 인디언들은 결국 이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전쟁을 마치고 각각의 부족들은 자신의 마을이나 지역으로 뿔뿔이 흩어져 예전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인디언 부족간 전쟁에서 패배한 종족은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법칙입니다. 허나 백인들은 더 많은 군대를 몰고 흩어진 부족들을 찾아 가족을 몰살하거나 학살하며 영역을 넓힙기 시작합니다.

1942년 1천만이었던 인디언 종족은 1990년에 1백 50만이 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의 초 강대국인 미국의 역사는 처음부터 피의 역사로 시작하여 현재도 곳곳에서 태러와의 전쟁을 하면서 국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책으로 다시 돌아와서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너무 짧은 글들이 다닥다닥 몰려 있어서 목차를 차라리 없앤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도 판매가 되는 책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에게도 소중한 기억을 더듬을 수 있는 좋은 책으로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Notice: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value of type bool in /opt/apache/htdocs/dreamlib/nd_review/review_view.php on line 165

Notice: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value of type bool in /opt/apache/htdocs/dreamlib/nd_review/review_view.php on line 166
이전글테마추천 진행과 관련한 정보
다음글
댓글 작성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