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헬로! 인도
Hello, India... 헬로 인도
세 번째 인도, 그리고 첫사랑
내가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우연이었다. 마치 저자 강래우가 인도를 가게된 계기가 특별히 없듯이 말이다. 인생은 우연 속의 필연이 존재한다던가? 이 책을 읽고 나서의 지금의 소감은 인도를 가고 싶다. 그것도 혼자서...
저자 강래우가 겪었던 라즈쿠마의 사기와 여행에 항상 있는 도둑들을 보면 혼자가면 위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이 책은 나에게 질문을 던져 주는 것 같았다. 당신은 이런 어려움 속에 낭만을 찾을 수 있는 가? 하고... 인도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그만큼 이 책에 소개된 인도가 첫사랑이 주는 느낌 처럼 아득하고 그립다는 것이다.
이 책은 또한 글 반, 사진 반으로 이루어진 그야말로 읽기 편한 구성의 책이다. 사진이라는 것과 글이라는 것과 음악이라는 것이 예술이라는 큰 틀의 하나라는 생각을 이 책은 가지게 만들어 준다. 그만큼 이 책은 사진속에 저자 강래우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책을 보면 사진은 객관적 사실이 역시 아니었다. 사진이란 주관적으로 사진찍는 사람의 감정을 담게 해준다. 그만큼 저자 강래우가 인도를 사랑하고 그 감정들이 사진속에 그리고 책속에 고스란히 잘 담겨있었다.
이 책은 인도를 소개 하고 있다. 하지만 왠지 저자는 인도를 가보라고 소개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강래우는 나에게 사진기 하나들고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을 해보라고 추천하는 것같았다. 목적지는 굳이 인도가 아니라도 국내 어디라고, 상관없이 그냥 따뜻한 가슴을 느낄 수 있는 머릿속 복잡햇던 실타래가 하나씩 풀리게 해주는 그런 여행을 해보라고 권고하는 것 같다. 그러기에 이 책은 다른 여행책에 비해 다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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