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세스단’이 계엄옹호 책 표지에…“도용이자 민주시민 모독”
이정헌 작가 페이스북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며 은박 담요를 뒤집어쓰고 밤새 눈을 맞은 ‘키세스 시민단’ 그림이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책 표지에 무단 사용된 데 대해, 해당 그림 작가가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만화가 이정헌 작가는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품이 무단 도용된 것도 당황스러운 일이지만, 원작을 훼손해 본래와 정반대의 의미를 담은 책의 표지로 쓰였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작가 개인에게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무엇보다 추운 겨울밤에 현장을 지켰던 민주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링크 :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1886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