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종주국서 '웹툰' 주목…콧대 높은 日 출판사도 관심
웹툰 관심 높아지는 日/그래픽=이지혜
콧대 높은 일본 주요 만화 출판사들이 자체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명탐정 코난', '도라에몽' 등 인기작을 보유한 쇼가쿠간이 주간소년선데이의 웹·앱 서비스인 '선데이웨브리'로 전자 만화 시장 대응에 나섰을 정도다.
1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2023년 일본 만화 시장은 6927억엔 규모로 국내 전체 만화 시장의 3배에 달한다. 이 중 전자 만화 시장의 규모가 4830억엔으로 약 70%를 차지한다. 전자 만화 시장의 규모는 2020년 코로나19 발발 이후 2배가량 증가하며 종이 만화 시장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이 전파한 웹툰이 신산업으로 떠오르며 전자 만화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전 세계 만화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만화 종주국으로 알려진 일본에서 애플, 아마존 등 발빠른 글로벌 기업들은 2023년 각각 '세로 읽기 망가', '플립툰' 등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고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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