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축제, 세계 클래식 산책…문화예술 향기 더 짙어진 올해
지난해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11시 영화음악 콘서트’. 올해는 심현정 음악감독을 초청해 다양한 영화음악과 해설을 듣는다. 영화의전당 제공
2025년 주목할 만한 부산의 문화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는 문화 행사는 ‘독서 축제’가 될 것 같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이 ‘부산형 독서문화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 아래 ‘야외 도서관(가칭)’을 처음 시도한다. 부산의 아름다운 야외 공간과 책을 주인공으로 한 부산만의 독서 축제로 기획하며, 시가 첫해에 예산 8억 원을 배정할 정도로 각별히 공을 들인 행사다. 야외 도서관은 야외 활동하기 좋은 5, 6월과 9, 10월 바다 등 부산의 특색 있는 야외 공간에서 16차례에 걸쳐 열 계획이다. 낙조가 아름다운 다대포해수욕장과 젊은 열기가 가득한 민락수변공원 등이 장소로 거론된다. 단순히 야외에서 책을 읽는 독서 캠페인에서 나아가 부산지역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 서점·출판사·예술가의 협업 프로젝트 등을 함께 준비해 책을 매개로 한 문화 축제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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