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플로리다 학생 금서 목록에 오른 이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성적 묘사가 들어간 책을 학교 공공 도서관에서 퇴출시키는 법안이 시행되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은 지난해 플로리다의 한 책방에서 '금서(禁書)'에 대한 반대 운동이 벌어진 모습. /로이터 뉴스1
미국 공립학교 도서관에서의 ‘금서(禁書·금지된 책)’ 지정 문제가 진보·보수 진영 간 새로운 전선으로 떠오른 가운데 출판계와 주정부의 법정 싸움으로 비화하고 있다.
펭귄 랜덤 하우스, 사이먼 앤드 슈스터, 하퍼 콜린스 등 미국과 영국의 대형 출판사 6곳이 플로리다주(州) 교육 당국을 상대로 금서 지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올랜도 연방법원에 제기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출판사들은 주 교육 당국이 특정 도서를 금서로 지정한 것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링크 :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9/03/JTUCNZJ7KNEODNCXMFH3NCPS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