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쓰는 세금은 아깝지 않아요”…서울시민 도서관 이용 ‘매우 만족’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된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의 원작자 박상영 작가가 지난해 서울도서관에서 열린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김소원씨(44)는 3년 전 서울 성동구로 이사했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도서관이 있는지 여부가 아파트 선택의 기준 중 하나였다”라는 그는 주말마다 자녀들과 도서관에 간다. 김씨는 “최근 몇 년 사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며 “도서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도 보고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박용철씨(67)는 책 보다는 음악을 들으러 도서관에 간다. 박씨는 “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도서관에 레코드판(LP) 음악감상실이 있다”며 “지금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가족과의 나들이 장소나 주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릴렉스’할 수 있는 휴식처로서도 각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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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s://www.khan.co.kr/article/2025032417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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