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포화…200만권 넘는 책 둘 곳이 없다
[백년이음도서관 규모 축소 파장]
시·교육청 산하 수장률 100% 넘어
미추홀도서관마저 98% 달해
쌓이는 책들 보존·폐기 고민
공동 보존서고·장서 관리 비상
▲ 인천 최초 공동 보존서고가 들어서는 ‘인천 백년이음도서관’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공공도서관 장서 수장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지역 단위 공동 보존서고 설치를 통한 공간 확보 및 효율적 공간 운용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가 2019년 수립한 '제3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2019~2023)'에는 '지역 단위 거점형 공동 보존서고 운영 확대'가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지난해 발표된 4차 계획에도 자치단체별 '공동 보존서고 구축·운영 내실화'가 포함됐다.
공동 보존서고는 수장 공간이 부족한 공공도서관에서 장기간 이용되지 않는 자료를 거점형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설이다. 부산·대구·대전·울산 등지에서 공동 보존서고가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수장률은 100%를 넘어서고 있다. 인천 최초 공동 보존서고로 기대를 모은 '인천 백년이음도서관' 건립이 늦어지고, 시설 규모마저 축소되면서 장서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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