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 독서 장려하는 北…지역 도서관 이용 절차 개선

학생, 학부모들 대체로 긍정적 반응…도서관 보유 장서 대부분 혁명서적이라 한계 여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월 10일 개성시 과학기술도서관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당국이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일부 지역 인민위원회 교육부가 도서관들을 점검하고 도서관 이용 절차를 개선하는 등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데일리NK 평안남도 소식통은 “평성시 인민위원회 교육부가 이달 초부터 학생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학교 및 지역 도서관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학생들이 독서증(도서관 이용증)을 보다 쉽고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사업은 당의 교육 중시 사상에 맞춰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한 지식 습득과 문화적 소양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시 교육부는 학생들의 독서량을 실질적으로 늘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찾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 교육부는 이미 학교 및 지역 도서관들의 운영 실태 조사에 돌입해 각 도서관의 보유 장서와 그 종류, 도서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고 한다.

...


링크 : https://www.dailynk.com/20250219-5-2/


이전글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국내 최대 출판 축제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