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올해 희귀 고문헌 764점 구입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 구입한 고문헌 ‘자치통감강목발명’. [국립중앙도서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2회에 걸친 고문헌 구입 공고를 통해 ‘동생화회노비문기(同生和會奴婢文記)’, ‘주심부(註心賦)’등 희귀 자료 243종 764점을 구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고문헌 30만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고문헌 소장처로, 양질의 국가 기록문화유산을 확충하고자 매년 고문헌을 구입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민간 소장 16세기 이전의 고서와 고문서, 근대 번역소설 등 유일본 희귀 자료를 집중적으로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고문헌 중 ‘동생화회노비문기’는 1449년 9월 3일 장남 배임을 비롯해 여동생, 남동생 등 2남 1녀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노비의 분할 상속에 관해 합의해 작성한 문서다. 15세기 전반기의 노비 소유와 상속 상황을 알 수 있는 고문서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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