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미술전문 도서관 의정부에 개관

“의정부미술도서관이 전통적인 공공도서관 서비스는 물론, 미술 전문가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제 3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활을 할 것입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9일 민락동 하늘 능선 근린공원에서 있은 의정부미술 도서관 개관식서 이같이 강조했다.

개관식은 고(故) 백영수 화백을 조명한 개관 기념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조형물 제막, 건립 경과보고, 환영사와 축사 및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백영수 화백이 초기 활동했던 ‘신사실파’ 동인인 김환기, 장욱진, 유영국 미술문화재단에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면적 6천565.20㎡,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총 20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상 1층은 미술 전문영역인 아트그라운드 전시실로 시민들이 폭넓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 신사실파 자료, 국립현대미술관 도록 등의 미술자료가 비치돼 있다. 2층 제너럴그라운드는 어린이·유아자료와 일반자료 열람 공간이 하나로 전 연령별·주제별 자료 열람이 가능하다. 3층 멀티그라운드는 예비 작가를 위한 창작 공간인 오픈 스튜디오와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홀이 있다. 특히 3층은 기증문화를 유도하는 기증자 존이 마련돼 있다. 지하 1층은 주차장을 비롯한 작품 수장고, 보존서고다.

개관기념으로 내년 6월30일까지 의정부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추상미술 신사실파 동인인 백영수 화백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갖는다. 또 12월3일과 10일 신사실파와 백영수 화백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한 개관기념강연회를 연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링크 : http://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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