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 우리 도서관 어때요?(4) 대구시립서부도서관
1992년 12월23일에 개관한 대구시립서부도서관은 대구 서구 국채보상로 49길 12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시립서부도서관은 종이매체에서 전자매체까지 다양한 자료를 구비해놓고 평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과 이용객에게 높은 품격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일반도서 17만7천458권, 참고도서 8천213권, 향토문학 1만6천360권 등 28만8천83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규모는 연면적 7천137㎡의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
자료실은 종합자료실, 어린이열람실, 향토문학관, 디지털자료실, 열람실, 동아리실 등으로 다양한 자료를 열람 및 대출할 수 있다.
◆후원으로 이뤄진 희망 장난감 도서관
대구시립서부도서관은 장난감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희망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 장난감 도서관은 신세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도서관이다.
2014년 4월10일 개관해 장난감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유익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층 어린이 열람실 내 있으며, 영·유아들이 다양한 놀잇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연령별, 분야별로 장난감을 무료로 대출한다.
0~7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200여 종의 다양한 장난감을 마련해 신체, 역할, 언어 등에 따른 육체적, 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자유놀이실 공간도 제공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0~7세 영유아와 보호자, 대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0~4세 영아와 인솔교사 등 사전 예약 시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창작의 아이디어를 불어넣는 향토문학관
대구시립서부도서관은 대구·경북 문인들의 창작 자료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2층 종합자료실 내 향토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 육필원고, 동인지 등 1만8천642권의 자료를 전시공간에 마련해 지역민이 도서관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문화공간은 향토문인들의 창작의욕을 키우고 주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등 지역문화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향토 문학기행, 향토작가와의 만남, 해설이 있는 향토문학관 등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향토 문학기행은 우리지역에서 배출해낸 향토문인 및 문인들의 생가 등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그램이다.
독서의 달 등 기타 관련행사에 향토작가를 초청해 작품발표 및 강연회도 개최한다.
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향토문인의 삶에 대한 강의나 영상자료를 감상하고 체험활동도 이뤄져 향토문인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문학의 꿈 키워주는 시, 수필 등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립서부도서관은 성인과 6, 7세 및 양육자, 다문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시와 수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의 문학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책 읽어주는 이야기선생님 양성과정’, ‘시 읽다, 쓰다’, ‘감성 캘리그라피’, ‘아빠랑 함께 책놀이’ 등이다.
지난해에는 두 달여간 진행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토대로 ‘일상에서 문학을 노래하다’라는 수강생 작품 낭송회를 가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구시립서부도서관 허경자 관장은 “시민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희망과 꿈을 이루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링크 : http://http://www.idaegu.com/newsView/idg20191027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