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역사와 픽션사이' 주제로 저자 강연 개최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오는 18일 '역사와 픽션사이'를 주제로 저자 강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나가사키'로 '2010 프랑스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한 '에릭 파이(?ric Faye)작가와 역사추리소설 '방각본 살인사건'으로 '2018 카멜레온 문학상'을 수상한 김탁환 작가가 참여한다.

강연자 에릭파이(?ric Faye) 작가는 소설가이자 로이터통신의 기자로도 활동했다. 그의 대표작 '나가사키'는 로이터통신 기자로 일본에 머무르며 신문을 통해 접하게 된 사건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남의 집에 몰래 숨어 살던 한 일본여성의 실화를 담고 있다.

김탁환 작가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영화 '조선마술사' 등 유명 드라마와 영화의 원작자로 유명하다. 역사추리소설 '방각본 살인사건'은 영화 '조선명탐정3'으로 영화화됐다.

두 작가는 이번 강연을 통해 '나가사키'와 '방각본 살인사건'을 소개한다. 이들은 서로의 작품을 읽고 느낀 감상평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두 작가만의 소설 작법, 소설 속 상징적 도구, 소설가가 생각하는 소설의 정의 등 작가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연 직후에는 질의응답과 사인회 등 작가와 독자와의 소통의 장(場)도 열린다.


강연 참여는 성인이라면 서울 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도서관 강좌신청 페이지에서(lib.seoul.go.kr/lecture/applyList) 수강생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연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서울도서관 생각마루에서 진행된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02-2133-0308)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유명 문학상을 수상한 한국과 프랑스의 인기 작가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다"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양국 문학의 공통점을 찾아보고, 한국과 프랑스의 문학·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링크 : https://news.joins.com/article/2334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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