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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할머니

문래동 할머니 - 책고래숲 7

“세상의 모든 ‘문래동 할머니’를 응원합니다!”
18,000 원
  • 저자 : 손혜진
  • 그림 : 손혜진
  • 출판사 : 책고래
  • 출간일 : 2023년 04월 15일
  • ISBN : 9791165021375
  • 제본정보 : 양장본
100세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특별하지 않지만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그림 에세이이다. 평범한 삶의 소중함과 늦은 나이에 찾아온 새로운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도시에 살고 일주일에 한 번 마트에 장을 보러 가는 할머니가 야자나무를 시장에서 데려와 정성껏 돌보고 해가 뜨면 집을 나서 산책을 하고 길고양이들 밥도 챙겨 준다. 할머니는 잠깐 나무에 기대앉아 눈에 들어온 것을 그리기도 하고 종종 병원에도 다녀온다. 출가한 아들 가족이 이따금씩 찾아와 걱정 어린 잔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할머니는 묵묵히 화초를 기르고 이웃집 호기심 많은 아이와 친구가 되어 평범한 하루를 살아간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머니 이야기이다.

“세상의 모든 ‘문래동 할머니’를 응원합니다!”

할머니가 되어서야 보이는 것들,
《문래동 할머니》가 전하는 따듯한 마음과 행복한 삶
《문래동 할머니》는 100세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특별하지 않지만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그림 에세이입니다. 평범한 삶의 소중함과 늦은 나이에 찾아온 새로운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도시에 살고 일주일에 한 번 마트에 장을 보러 가는 할머니가 야자나무를 시장에서 데려와 정성껏 돌보고 해가 뜨면 집을 나서 산책을 하고 길고양이들 밥도 챙겨 줍니다. 할머니는 잠깐 나무에 기대앉아 눈에 들어온 것을 그리기도 하고 종종 병원에도 다녀옵니다. 출가한 아들 가족이 이따금씩 찾아와 걱정 어린 잔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할머니는 묵묵히 화초를 기르고 이웃집 호기심 많은 아이와 친구가 되어 평범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이렇듯 《문래동 할머니》는 특별하지 않은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담담한 그림과 이야기로 독자들을 할머니의 하루에 초대합니다.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와 그림그리기의 가치, 그림그리기로 발견하는 노년의 가능성 등 구체적인 인생 이야기를 다루지 않지만, 독자는 할머니의 일상을 따라가며 그것들에 관해 충분히 공감하며 느낄 수 있습니다. 노년의 길목에서 찾아온 헛헛함과 길을 잃은 듯 서성이는 누군가에게 《문래동 할머니》가 내미는 손길이 어쩌면 또 다른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작가는 되도록 푸르고 따듯한 색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았던 삶의 기차에서 내린 우리 모두의 모습이지요. 일에 치여, 자식들 키우느라 챙기지 못했던 나 자신, 힘들게만 느껴졌던 그 시절이 돌아보면 다 푸르렀고, 따듯했다는 걸 할머니가 되어서야 알게 됩니다. 다시 나를 찾기 위해 누군가는 운동을 하고, 누군가는 노래를, 춤을,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시작하기도 하지요. 가끔씩은 후회가 몰려오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중요한 사실 하나는 다시 행복한 시간을 꿈꾼다는 겁니다. 세상 모든 ‘문래동 할머니’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찬란하게 빛난다고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다시 찬란한 나의 여름날
인생 2막의 시작에는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작가는 할머니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밝고 따뜻한 유화로 펼쳐냈습니다. 여름날을 배경으로 다시 청춘을 맞은 듯 그림을 그리고 화초를 키우고, 이웃의 꼬마와 친구가 되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엮어 냈습니다. 잔잔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생기 넘치는 그림이 어우러져 노년의 삶을 더 빛나게 표현했습니다. 푸르른 여름날, 숲속 나무에 기대앉아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의 모습이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예요. 나의 새로운 인생을 마주하는 듯 말입니다. 녹록치 않은 삶이었지만 노년이 되어 아팠던 날도 고운 색으로 추억할 수 있는 희망을 전하기도 합니다. 삶에 대한 긍정과 지난했던 인생도 결코 원망하지 않는 강인함까지 느낄 수 있다면 과한 해석일까요? 길을 걷다가 우연히 《문래동 할머니》를 만난다면 기꺼이 큰 응원과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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