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만은 내가 왕이다. 맹목적으로, 나를 따라라.”일찍이 이세계에서 무의미하게 죽은 소년, 세나 카이토는 미친 왕이 되었다. ──단 한 명의 여자를 구하기 위해. 신과 악마에게 사로잡힌 『고문공주』의 대리로서, 인간, 수인, 아인 회합을 장악한 카이토를 중심으로 세 종족 연합의 방위 전선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각지에서 벌어지는 종병들의 침공은 되풀이될 때마다 더욱 격해졌고, 처참한 지옥으로 변한 세계는 카이토에게 잔혹한 선택을 강요한다.“다시 한번 묻도록 하지──── 세나 카이토는, 엘리자베트 레 파뉴를 죽일 수 있나?”아야사토 케이시 × 우카이 사키가 보내는, 지금 가장 뜨거운 다크 판타지 제6탄.이야기해 주지. 이것은 연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동경과 우행과, 행복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