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글자입니다!”
_존 맨(영국 역사학자)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과학적인 문자, 한글!”
_에드윈 라이샤워(미국 언어학자)
“인류 문화에서 한글보다 뛰어난 글자는 없어요.”
_로버트 램지(미국 언어학자)
세계에서 가장 쉽고 멋진 글자, 한글!
한글을 만든 첫 마음부터 오늘날의 모습까지,
한글의 모든 것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이 책의 특징
한글이 세상에 없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생각하면 할수록 고마운 한글!
우리는 한글을 마치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쓰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며 배우기도 쉬운 글자라는 사실을 아는 아이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때로는 한글 맞춤법보다 알파벳 철자를 잘 아는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글을 창제한 세종 대왕의 깊은 뜻,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알고 나면 우리글이 얼마나 훌륭하고 중요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고마워, 한글》은 우리 겨레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탄생 과정과 그 우수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쓴 지식 그림책입니다. 한글의 창제 배경과 과정, 원리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 훈민정음이 한글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의 정보는 조목조목 정리해 정보 페이지에 알차게 담았습니다. 이 책은 유아부터 한글에 대한 지식 습득이 필요한 초등 중, 저학년들에게 한글의 원리와 그 속에 고스란히 담긴 우리 민족의 정신을 이해하고, 나아가 한글과 우리 문화를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새 글자의 이름은 훈민정음이다.”
만백성을 사랑한 세종 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야기!
이미 《안녕, 태극기!》를 통해 우리 역사의 뿌리와 민족정신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풀어낸 바 있는 동화 작가 박윤규는 《고마워, 한글》에서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동화에 녹여내어, 기존 지식 그림책보다 한층 깊이 있는 결과물을 이루어 냈습니다. 뛰어난 왕이자 언어학자였던 세종 대왕이 왜 우리글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는지, 그리고 우리글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연구와 노력을 거듭했는지를 동화적 상상력을 통해 이야기로 생생하게 그려 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과정은 《조선왕조실록》에도 “왕이 친히 언문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다”라는 기록만 있을 뿐,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훈민정음 창제 과정과 관련된 짧은 기록들을 하나하나 실마리 삼아 정의 공주와 세자 등 세종 대왕의 아들딸들이 세종 대왕과 합심하여 글자를 만들어 내는 풍성한 이야기를 창조해 냈습니다. 또 자연과 사람의 모습을 꼭 닮은 글자 생김과 세상의 모든 소리를 자유롭게 담을 수 있도록 한 창제 원리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꼭 맞게 설명했습니다.
기나긴 연구 끝에 드디어 훈민정음 스물여덟 글자를 창제한 뒤, 백성들이 편히 배우고 쓸 수 있게 된 것에 기뻐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세종 대왕의 모습을 보고 독자들은 깊은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이야기의 재미 또한 놓치지 않아, 독자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한글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겨우 스물여덟 글자로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쓸 수 있다고요?”
한글 속 과학적 원리와 다양한 정보를 한 권에 담은 그림책!
한글의 전신인 ‘훈민정음’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백성을 위해 왕이 만든 글자라는 의미도 대단하지만,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창제 원리와 어떤 소리든 쉽게 담아내는 특성에 세계의 언어학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요. ‘한글 더 알아보기’에서는 이토록 뛰어난 한글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알차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닿소리(자음) 17자’와 ‘홀소리(모음) 11자’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표를 통해 보여주어, 어린이들이 그 원리를 보다 확실하게 이해하고 한글의 뛰어난 과학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모음의 바탕이 된 천지인삼재의 이치, 발음기관을 나무, 불, 흙, 쇠, 물의 오행에 근거해 풀이한 점 등도 상세히 설명해 훈민정음만의 독창성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훈민정음이 백성들의 삶에 뿌리내린 과정도 자세히 밝혔습니다. 정음청을 설치하고 훈민정음을 직접 사용해 모범을 보인 세종 대왕의 모습부터 후대 왕들의 노력, 그리고 훈민정음을 통해 변화된 백성들의 일상생활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또 한글은 오늘날에도 생명력과 가치를 발하는 문자로, 컴퓨터나 휴대 전화 등 현대 문명과도 잘 어울리는 문자라는 점도 강조해, 어린이들이 우리글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이끌어 줍니다. 한글을 만들고자 한 세종 대왕의 첫 마음부터 한글이 백성의 삶에 뿌리내려 변화하고 성장한 역사까지, 그야말로 한글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글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그림,
한글학 박사의 꼼꼼한 감수가 더해져 완성된 그림책!
한글에 담긴 상징성과 조형적 아름다움은 그림에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림 작가 백대승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글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한글의 조형 원리까지 그림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랜 시간 한글을 공부하고 그에 담긴 깊은 뜻을 이해한 뒤 비로소 그림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하니, 그림 작가가 이 책에 쏟은 애정과 정성을 짐작할 만합니다. 세종 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이야기에서는 세종 대왕과 정의 공주 등 주요 등장인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데 그치지 않고, 한글과 한자를 곳곳에 배치하고 여러 가지 상징들을 배경으로 사용해 훈민정음에 담긴 깊은 뜻을 어린이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정보 페이지에서는 어린이들이 책에 담긴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귀여운 한글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 한글 캐릭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들은 지루하지 않게 한글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글과 그림은 모두 한글학 박사이자 워싱턴 글로벌 대학교 세종학 교수인 김슬옹 박사의 감수를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명확하고 역사적인 오류가 없는지 면밀하게 살펴, 어린이들이 정확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내용 소개
세종 대왕은 근심에 빠졌어요.
“백성들이 모두 글을 안다면, 책으로 사람의 도리도 배우고 억울한 일도 당하지 않을 텐데…….”
그러다 마침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새 글자를 만들기로 결심했답니다. 세종 대왕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우리말이 세상 어느 나라의 말보다 세상의 다양한 소리를 잘 담아낸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우리말을 소리 나는 대로 적을 수 있는 소리글자를 만들기로 결심했지요. 정의 공주와 세자, 안평 대군도 세종 대왕을 도와 열심히 우리글 만들기에 동참했어요. 마침내, 발음 기관을 본딴 닿소리 열일곱 자와 천지인삼재의 뜻을 담아 만든 홀소리 열한 자가 완성되었어요!
훈민정음은 쉽고 단순한 글자지만 그 속에 품은 뜻은 넓고 깊어요. ‘한글 더 알아보기’에서는 닿소리 17자와 홀소리 11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세종 대왕이 훈민정음으로 쓴 작품부터 한글 문학이 꽃핀 뒤 나타난 여러 문학 작품들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지요. 또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우리말, 우리글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답니다!